뉴스킨, '건강수명' 인식에 대한 한국인의식조사

한국인의 희망 건강수명은 80.5세로, 실제 건강수명 73.2세보다 7.3년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 뉴스킨)

[뉴스인] 마소연 기자  = 노년기의 건강한 삶 1년을 돈으로 환산한다면 얼마일까.

16일 뷰티·헬스케어기업 뉴스킨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파마넥스는 전국의 20~60대 각 200명,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건강수명' 인식과 준비에 대한 한국인 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노년에 건강수명을 1년 연장할 수 있다면 평균 2492만 원을 내겠다고 응답했다. 20대는 응답자 중 가장 높은 2880만 원을 내겠다고 답했다.

건강수명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활동적 삶을 보낼 수 있는 기간을 의미한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73.2세였으나 한국인의 희망 건강수명은 80.5세인 것으로 나타나 7.3년의 큰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와는 달리 실제로는 건강관리나 노후 질병 대비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수명 증가를 위한 건강관리 점수는 100점 만점에 61.2점에 불과했다.

건강관리 방법은 ▲수면과 휴식(14.3%) ▲걷기, 등산 등 규칙적 운동(13.7%) ▲긍정적 사고와 평정심 유지(13.4%) ▲건강한 식습관 유지(12.2%) ▲건강기능식품 섭취(7.7%) 순으로 나타났다.

뉴스킨 파마넥스 관계자는 "질병수명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노인 진료비 문제 등을 일으키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건강수명과 질병수명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평소 건강관리에 노력을 기울여 보다 행복한 장수를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 부상 등으로 병치레하면서 보내는 '질병수명'은 한국인 평균 9.1년이었으나 희망 질병수명은 2.2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수명 기간 연장의 주요 원인이 되는 질환 중 가장 두려운 질환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28.8%가 치매를 비롯한 뇌혈관질환이라고 답했다. 2위는 암(21.9%), 공동 3위는 심장 질환과 관절 질환(9.8%)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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