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박상아 기자  = 올들어 요양 기관의 휴ㆍ폐업 중복신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그동안 요양기관의 휴ㆍ폐업 신고 등의 절차가 이원화 돼 있었지만 올 초부터 ‘보건의료자원 신고일원화’ 제도로 간소화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9월 말까지 중복신고 해소 건수는 14만건이다.

그동안은 요양기관이 휴폐업 신고를 할 때 13개 보건의료자원에 신고하며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다.

심평원은 관계자는 “제도 개선 이후 중복신고 해소뿐 아니라 심사평가원에 미신고 됐던 1072개 요양기관과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특수장비 3247대가 추가 파악돼 요양기관 현황관리 사각지대도 일부 해소됐다”고 밝혔다.

또한 “심평원이 보건의료자원 정보관리의 관제탑 역할을 하여, 중복신고를 해소하고 정보연계를 확대하는 등 시스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평원은 지난 10일 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에서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의약단체의 보건의료자원 실무전문가로 구성된 ‘보건의료자원 연계협의회’ 첫 회의를 열었다.

‘보건의료자원 연계협의회’는 앞으로 국가 보건의료자원 정보관리체계 선진화를 목표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