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마소연 기자  = 에이티젠(대표 박상우)은 미국 뉴욕 마운트 시나이 병원(Mount Sinai Hospital)에서 IRB가 통과돼 유방암에 대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마운트 시나이 병원은 7개의 병원과 7000여 명의 의사를 보유하고 있는 대형 병원이다. 이 병원의 유방암 권위자인 한나 이리에 박사가 임상을 담당할 예정이다.

예상 임상 기간은 1년으로, 1~4기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단 시점부터 시작해 치료 시작 전과 이후까지 NK세포의 활성도와 CTC(혈중 순환 암세포)를 NK뷰키트와 혈액조직검사를 통해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에이티젠은 임상 결과가 예측한 대로 양호하게 나오는 경우 삼중음성유방암의 발병과 재발을 진단하는 데 NK뷰키트가 매우 유용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유방암 이외의 다른 암으로도 임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에이티젠 박상우 대표는 "현재 북미를 중심으로 여러 지역에서 주요 암에 대한 진단 임상 시험이 진행 중"이라며 "이 중 완료된 임상에서는 기대했던 결과들이 속속 나오고 있어 앞으로 세계시장에서의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티젠은 캐나다 몬트리올 HMR병원 임상을 통해 잠혈검사와 NK검사를 병행 시 NK세포의 활성도가 200(pg/ml) 이상일 때 대장암으로부터 99%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덴마크, 대만, 한국에서는 난소암 진단 마커인 Ca125를 보완해 난소암 진단의 민감도를 개선하는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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