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의 남자’ 유아인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유아인이 청룡영화상 미디어 파트너 셀럽스픽과 함께 BDA(Blue Dragon Awards) 특별화보에 참여했다. 이 화보에서 유아인은 지난해 수상자 이정현 오달수 전혜진 최우식 이유영을 비롯, 청룡 MC인 김혜수, 유준상과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화보는 오는 2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제37회 청룡영화상에 앞서 지난해 수상자들이 참여하는 36TH 청룡영화상 수상자 특별화보 프로젝트다.

지난해는 유아인의 전성기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배우로서 활약이 돋보였던 그는 청룡 수상자들의 첫 특별 화보에 참여하게 된 소감으로 "청룡은 정말 받고 싶었던 상이었는데 받고 나서 또 이렇게 그 영광을 되새길 수 있어서 좋다”며 “함께 ‘사도’에서 연기했던 전혜진 선배님과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어서 더없이 기쁘다”고 전했다.

이날 유아인은 청룡의 남우주연상에 걸맞게 무게감있고 고급스러운 텍스처의 의상을 선택했다. 와인 컬러의 벨벳 턱시도, 와이드한 라펠이 돋보이는 체크 수트를 비롯해 광택감이 돋보이는 블랙 수트, 블랙 터틀넥의 아우터까지 깊이 있으면서도 독특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유아인은 "마음껏 움직이고 결과물이 보장된 곳에서 예술적으로 움직이고 싶다. 그 순간 느낄 수 있는 모든 카타르시스를 느낀다"고 전했다.

수상 순간의 기억을 되새기며 그는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이 결코 빨리 인정 받을 수 있는 길은 아닌데, 청룡으로 인해 적어도 내가 틀리지 않게 걸어왔다고 인정을 받은 기분이다"고 말했다.

군 입대를 앞두고 이창동 감독의 영화를 차기작으로 선택한 유아인은 "과거에는 내 일에 대해 겸손을 떤다고 예술이라고 말하지 못했는데 요즘은 아니다. 연기는 정말 위대한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더욱 진정성 있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룡영화상은 1963년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과 영화 산업의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대한민국 대표 영화 시상식이다. 올해 제37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25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며, 이에 앞서 지난 2일 지난해 수상자들과 핸드프린팅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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