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중국 상하이 공장 (사진=오리온)

[뉴스인] 박상아 기자  = 오리온이 중국법인인 랑팡(廊坊)과 상하이(上海)공장, 그리고 베트남법인인 호치민 공장 등 3개 공장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우수 수입업소' 등록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우수 수입업소' 등록제도는 안정성이 확보된 식품을 수입하기 위해 수출국 제조업소의 원재료, 제조공정, 품질관리 수준을 사전에 확인ㆍ점검하는 제도다.

오리온은 지난 2009년 제과업계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국내 공장의 HACCP(해썹,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을 인정 받았고, 미국의 식품위생 감사기관인 AIB(제빵협회)가 실시한 제조위생감사에서도 국내외 공장이 모두 20년간 최고 수준의 점수를 획득했다고 전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그동안 식품안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2012년부터는 'GQAS'라는 자체 품질 관리 제도를 운영하며 국내외 전 공장을 대상으로 위생, 품질, 미생물, 위해요소 등 주요 항목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GQAS는 '글로벌품질보증 시스템(Global Quality Assurance System)을 이른다.

또한 3단계 식품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식품 생산과 유통에 걸친 모든 과정뿐 아니라 포장재까지 식품 생산 공정에 준하는 엄격한 품질 관리 체계를 적용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공장에서도 최고 품질을 갖춘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라는 믿음을 심어줄 수 있도록 글로벌 품질 경영으로 제과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