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영일 기자  = 신예 R&B 보컬리스트 에스비(ESBEE)가 부른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다섯 번째 수록곡 ‘우리 시간 속에 이어지기를’이 8일 공개됐다.

에스비는 정상급 가수들의 앨범에 작곡가로 활동해 온 싱어송라이터다. 이 노래는 사랑하는 연인을 바라보며 기다림을 다짐하는 노랫말로 '캐리어를 끄는 여자'의 주인공 차금주(최지우), 함복거(주진모), 마석우(이준), 박혜주(전혜빈) 등 네 사람의 엇갈리는 복잡 미묘한 감정들을 대변해준다.

건반을 중심으로 한 절제되고 미니멀 한 편곡으로 그루브 넘치는 보컬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에스비는 신혜성, 휘성, 씨스타, 몬스타엑스 등의 정상급 가수들의 앨범에 작곡가로 활동을 시작해 올해 초 래퍼 한해와 함께한 부른 '노래하고 싶어'로 정식 데뷔했다. 올해만 베이식, 자메즈, 키겐 등 실력파 뮤지션들과 함께 싱글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 곡은 클래지콰이 멤버 클래지가 작사, 작곡했다. 클래지는 기존 클래지콰이 앨범에서 좀처럼 듣기 어려웠던 R&B 스타일의 곡을 완성도 높게 표현해 자신의 폭넓은 음악적인 스펙트럼 보여줬다. 클래지가 드라마 OST를 쓴 것은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11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