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UFO-Creative'

[뉴스인] 김영일 기자  = 디자이너 ‘VANDALIST(반달리스트)’와 밴드 못(Mot), LA BAIE(라베이), 야광토끼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쇼가 오는 16일 오후 8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개최된다.

공연 타이틀은 ‘UFO-creative’이다. 한국계 벨기에인 클래식기타리스트이자 프로듀서인 드니성호가 한국과 유럽의 패션, 음악적 감성이 어우러진 새로운 쇼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했다.

 

밴드 못은 2004년 1집 '비선형(non-linear)을 발표하면서 당시 국내 대중음악계에서는 보기 어려운 음악을 담아내 충격을 준 바 있다.

이후 절제미가 돋보인 2집 '이상한 계절'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극대화했다. 이 두 앨범으로 한국대중음악상을 수 차례 수상했으며,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 2000년대 100대 명반에 연이어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008년 리더이자 보컬인 이이언의 성대 결절과 기타리스트 지이의 탈퇴로 활동이 잠시 중단됐지만, 이이언은 솔로로 'Guilt-Free'를 발표하면서 음악 활동을 이어갔다.

5인조로 새롭게 팀을 꾸린 못(Mot)은 지난 연말 싱글 ‘먹구름을 향해 달리는 차 안에서’를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이어 3집 '재의 기술'을 발표하며 활동하고 있다.

반달리스트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디자이너 반달리스트와 못(Mot)이 마련한 자리로 독특하게 꾸민 무대 위에서 감각적인 영상과 음악, 패션이 어우러지는 색다른 시도가 이뤄진다. 이전 공연에서는 볼 수 없는 화려하고 풍부한 볼거리가 음악 팬과 패션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밴드못의 이이언은 "이번 'UFO CREATIVE' 콘서트에서는 반달리스트와 어울리는 곡을 선곡해서 밴드못의 단독공연을 할 때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려고 했다. 밴드 못의 음악이 반달리스트 옷의 분위기와 비슷한 부분이 많아 무대에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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