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마소연 기자  = 단풍이 절정을 이루며 본격적으로 단풍놀이에 나서는 이들이 많다.

형형색색의 단풍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쌀쌀한 가을바람에 호흡기와 기관지 질환은 물론 발목 염좌, 건조한 피부 등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많기 때문에 방심해서는 안 된다.

30일 LG생명과학 리튠이 올가을 건강한 단풍놀이를 챙겨야 할 생활수칙에 대해 조언했다.

◇오랜만에 오른 산…'발목 염좌' 주의

단풍명소 대부분이 설악산, 내장산 등 주요 명산에 있는 만큼 가을철엔 등산객이 급증한다.

그러나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직장인이나 주부가 무리한 산행을 감행하면 등산 도중 튀어나온 돌을 밟거나 발을 헛디뎌 발목을 접질리는 경우가 많다. 그때 발목관절을 지탱하는 인대가 손상을 입으면 '발목 염좌'가 발생하는데, 심한 통증과 함께 곪거나 부어오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등산 시 발목까지 오는 등산화를 착용하면 발목을 지지해줘 발목 염좌를 예방할 수 있다.

만약 발목을 삐끗했다면 가능한 한 빨리 냉찜질을 하거나 부목을 사용해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과거에 발목을 다친 경험이 있거나 자주 발목을 삐는 사람은 발목을 보호할 수 있는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가을에도 '자외선' 방심은 금물

가을철에는 지상에 도달하는 햇빛의 강도는 줄어들지만, 자외선 지수가 높고, 지면에 반사되는 햇빛이 강하기 때문에 안구가 손상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단풍 구경을 할 때는 장시간 야외에 있기 때문에 강한 직사광선에 노출되기 쉽다. 이는 각막 화상인 광각막염의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선글라스를 꼭 착용해야 한다.

선글라스를 고를 때에는 UV 마크(자외선 차단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자외선 차단율 70% 이상의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아이와 함께 외출하는 경우라면 보통 어린이들이 성인보다 자외선에 취약하므로 선글라스 착용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건조한 피부와 기관지, 수분이 필요해

단풍이 피는 이 시기는 건조한 날씨와 큰 일교차로 피부관리가 어느 때보다 힘든 계절이다. 특히 피부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낮은 습도로 피지 분비가 줄어 피부보호 역할을 하는 피지 막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피부에 방어력이 떨어진 상태로 장시간 찬 바람에 노출되면 피부 표면이 푸석하고 거칠어지기 쉽고, 심할 경우 피부 가려움증 및 건선으로 고생하게 될 수도 있다.

피부건조증을 막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단풍놀이 전 꾸준한 보습으로 피부 본연의 근본적인 수분력을 키워주는 것이다.

피부 속까지 보습 관리를 해줄 수 있는 수분 크림을 선택해 밤낮으로 여러 번 덧발라 주고, 샤워 후에는 물기를 70%만 제거한 후 보습력이 뛰어난 보디 버터를 발라 각질을 잠재우는 것이 좋다.

또한, 단풍 나들이하러 다녀온 날에는 피부가 더욱 민감해진 상태이니 기초 스킨케어가 끝난 후 수분 보호막 역할을 하는 페이스오일을 발라 진정시켜 주는 것이 좋다.

가을철 환절기에는 건조한 공기 탓에 사람의 호흡기도 건조해질 수밖에 없다. 특히 장시간 야외 활동이 많을수록 천식, 기관지염, 기관지확장염 등 호흡기 질환의 발생률이 높아진다.

리튠 관계자는 "평소 따뜻한 물은 물론 호흡기계 질환에 좋은 식품을 꾸준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며 "프로폴리스는 기관지 천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T-세포(면역세포의 일환)를 활성화해 구강에서의 항균작용을 도와 환절기 약해진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