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박소혜 기자 = ㈜오페라마와 (사)오페라마예술경영연구소는 오는 29일 바리톤 정경 교수의 오페라마 앨범 '제주해녀-바다를 담은 소녀'가 워너뮤직을 통해 발매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해녀는 다음달 29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앨범은 제주해녀에게 헌정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다스 알도(Adas Aldo)가 작곡하고 바리톤 정경 교수가 가사를 썼으며, '속곳', '숨비소리'와 같은 해녀들의 언어와 함께 멜로디에 순수함을 담았다. 오케스트라 편곡 외에도 피아노, 기타 버전 등이 함께 수록됐다.

포토그래퍼 와이진(왼쪽)과 지난 14일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하는 바리톤 정경 (사진=오페라마예술경영연구소)

이번 앨범에는 포토그래퍼 와이진, 오페라마 오케스트라, 클래식 걸그룹 '프리마베라'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수중사진작가인 와이진과의  협업으로 제작된 앨범 속 북클릿(소책자)에는 와이진 작가가 제주해녀와 함께 생활하며 촬영한 작품들이 40장 이상 사진집처럼 포함돼 있다.

또한 앞으로 제작될 극 공연 '오페라마 : 제주해녀'의 시놉시스도 앨범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소니 뮤직, 유니버셜 뮤직과 함께 세계 3대 레이블로 손꼽히는 워너 뮤직을 통해 발매되며, 전국의 음반 매장과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바리톤 정경 교수는 로시니의 'La Danza(춤)', 슈베르트의 'Ständchen(세레나데)', 베토벤의 'Ich Liebe Dich(그대를 사랑해)' 등 오페라마 뮤직비디오 앨범을 제작한 바 있다.

지난 2014년 발매한 '그녀에게'는 넥스트 출신 록 기타리스트 김세황과의 협연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해는 한국 반주계의 대모 피아니스트 임헌원과 함께 이탈리아 가곡 프로젝트 앨범 'Walk to the Essence'(본질로의 회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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