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최동희 기자 =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체내 면역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26일 현대약품에 따르면 최근 황사와 미세먼지, 건조한 대기와 같은 환경에서 눈은 유행성 눈병,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 다양한 위험에 노출되는데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예방법만 지켜도 안 질환 발병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손 씻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특히 가을철에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외출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꼼꼼하게 손을 씻는 습관이 필요하다.

눈 속에서 이물감을 느낄 때는 인공눈물을 투약해 가려움증을 완화시키고 눈물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물질을 흘려보내는 것이 좋다. 손으로 눈을 비빌 경우, 세균 감염의 우려는 물론 마찰로 인한 각막 손상 등 2차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

건조한 가을날씨에 학생과 직장인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안구 질환은 안구건조증이다. 건조한 실내에서 장시간 책을 보거나 컴퓨터를 오랜 시간 이용하면 눈이 건조해지고 뻑뻑해질 수 있다.

심할 경우 통증과 더불어 시력 저하로 이어지는 등 다른 증상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따라서 환절기에는 렌즈를 쓰는 사람이 아니라도 인공눈물을 휴대하면서 상황에 따라 투약하는 것이 다양한 안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현대약품 약국마케팅팀 이혜림 약사는 "일교차가 큰 요즘 같은 날씨는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 안 질환 관련 환자가 크게 늘어난다"라며 "손씻기 등 올바른 생활습관과 더불어 안전한 인공눈물을 통해 질병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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