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리랑 페스티벌'에서 소프라노 이승현이 오프닝 공연을 펼치고 있다.

[뉴스인] 김동석 기자 = 2016 서울국악주간을 맞아 ‘서울아리랑 페스티벌’ 오프닝공연이 지난 14일 광화문광장 축제무대에서 막을 올렸다.

아나운서 고정민과 뮤지컬배우 서범석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무대의 백미는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오케스트라(김성진 지휘)와 소프라노 이승현의 '밀양아리랑'이었다.

소프라노 이승현은 서울예고 2학년 재학 중 이태리 산타체칠리아 음악원 최연소 수석입학으로 음악적 재능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이어 미국 줄리어드음대, 맨하탄음대를 거쳐 신시내티음대 박사로 미국 베일러대학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마리오델모나코 콩쿠르, 프란체스코첼리아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소프라노 이승현

이승현은 2015년 11월 아리랑 12곡으로 이루어진 CD발매와 독창회를 통해 아리랑과의 만남을 시작했다. 지난 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 이어 다음달 타이완, 그리고 오는 12월 예술의 전당 독창회와 내년 1월 미국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아리랑 연주를 이어갈 예정이다.

클래식 음악가로서는 드물게 아리랑의 세계화를 실천하고 있는 소프라노 이승현의 아리랑 글로벌 투어 연주는 계속해서 이어질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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