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림대의료원)

[뉴스인] 마소연 기자  = 한림대학교의료원(원장 이혜란)은 오는 30일 오전 9시 30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한마음홀에서 미국 컬럼비아 의대, 코넬 의대, 뉴욕프레스비테리안병원과 공동으로 '조직공학·재생의학의 최신 지견: 실험에서 임상까지'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조직공학과 재생의학은 치매, 척수손상, 당뇨와 같은 난치성질환의 치료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바이오장기 개발에서 생체조직, 맞춤형 세포치료제까지 의약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다.

13회째를 맞는 이번 공동심포지엄에서는 '생체재료'부터 '근골격계·폐 재생', '3D프린터를 통한 기관 재생'까지 현대의학이 퀀텀점프(대도약)하는 데 발판이 될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열린다.

컬럼비아 치대 제레미 마오(Jeremy Mao) 교수,  헬렌 루(Helen H. Lu) 교수, 파올로 콜롬보(Paolo C. Colombo) 교수, 마운트 사이나이 아이칸 의대 티모시 블렌킨솝(Timothy A. Blenkinsop) 교수, 한림의대 박찬흠 교수 등 국내외 석학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3개의 세션, 총 13개의 발표로 진행된다.

컬럼비아 의대 마크 하디(Mark A. Hardy) 교수가 좌장을 맡은 세션1에서는 ▲실크 피브로인의 조직공학적 응용 ▲연골과 뼈 중심의 근골격계 재생의학 최신지견 ▲조직공학 인터페이스를 이용한 생체재료 연결성 조절 등이 발표된다.  

세션2와 세션3에서는 ▲한국의 조직공학과 재생의학 현재와 미래 ▲기계식 순환 보조장치의 세포외 기질 기반 심근재생의 역할 ▲인간 지방줄기세포와 3차원 세포프린팅 기법을 이용한 이식용 간블록 개발 ▲동종 성인색소상피 세포시트를 이용한 황반변성의 치료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

한림대학교의료원 이혜란 원장은 "조직공학과 재생의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전문가들을 대거 초청하여 '임상에서 실험까지' 실질적인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의학, 재료과학, 세포생물학, 유전체학, 화학공학 등 다학제로 연결된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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