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마니타스 암병원 입면도 (사진= 경희의료원)

[뉴스인] 마소연 기자  = 경희의료원(원장 임영진)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서울 동대문구 암 병원 부지에서 후마니타스 암 병원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후마니타스 암 병원은 오는 2018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지상 7층, 지하 2층의 건축면적 약 1800평 규모로 건설된다.

착공식에는 경희의료원 임영진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경희대학교 조인원 총장, 경희학원 공영일 이사장, 김의신 암 병원 자문위원장 등과 함께 경희의료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암환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암환자를 위한 치유와 감성의 공간'이라는 암 병원 콘셉트에 맞게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착공식으로 구성됐다. 암 병원의 차별화된 콘셉트를 예술과 IT에 접목한 '디지털 명화전시와 다양한 영상상영' 등 디지털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먼저 착공식에는 독일 문학의 거장 '헤르만 헤세'의 명화가 디지털아트로 스크린을 채울 예정이다. 본다빈치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이번 명화전시는 후마니타스 암 병원이 추구하는 치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경희대학교 음악대학과 함께하는 현악 4중주 기악과 합창 공연을 통해 암 극복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후마니타스 암 병원은 정밀 의학을 중심으로 한 환자 개인별 맞춤치료로 치료성과를 높이는 동시에 암으로 인한 환자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다.

환자 개개인을 중심에 놓는 '정밀의학·정밀수술'을 핵심진료모델로 치료 이후 환자의 삶, 가족관계의 회복까지 아우르는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당일 진료와 검사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의학·한의학·치의학·생명과학·의료 인문학을 아우르는 다학제 협진 시스템과 글로벌 선진 의료 협력기관을 중심으로 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디자이너 이노디자인 김영세 대표와의 협업으로 환자와 가족들의 신체적, 정신적 치유를 위한 컬러테라피를 실현할 계획이다.

임영진 원장은 "환자가 중심인 진료, 치유의 결합 시스템과 정밀의료실천을 통해 국내 암 치료의 새로운 진료 모델을 제시하는 암 병원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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