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지원 기자 = 서울 은평구에 있는 중·고교 5곳의 학생과 교사 500여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23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식중독 증상이 집단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아 급식이 원인으로 추정되지만, 아직까지 보건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

식약처는 해당 급식소에 있는 조리도구 등을 수거해 조사 중이며, 학교 측은 급식을 중단하고 단축 수업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부산지역 한 여고와 경북 봉화지역 중·고등학교에서도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보건당국은 식중독 원인 규명을 위해 학생, 영양사, 조리사 등을 상대로 채혈과 도말검사 등을 시행하고 남은 음식, 정수기 물 등의 가검물을 채취해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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