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선수와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이사장이 사랑의 하트 종이접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자생의료재단)

[뉴스인] 김다운 기자  = 자생의료재단(이사장 신준식)은 저소득 척추질환 환자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시작했던 '사랑의 하트 종이접기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4월 5일부터 7월 15일까지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일반인들의 참여를 통해 종이하트를 하나씩 접을 때마다 주변의 저소득가정 척추질환 환자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접은 종이하트에 본인의 이름을 적어 전국 18개 자생한방병원에 비치된 하트함에 넣거나, 접은 하트를 들고 인증사진을 찍어 자생한방병원 페이스북 이벤트 게시물에 사진과 함께 댓글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생의료재단은 모인 종이하트 한 개당 기부금을 1000원씩 적립했으며 1004개의 종이하트가 모일 때마다 척추질환 저소득층 환자 한 명에게 치료비를 지원한다.

지난 6월에는 치료차 방문한 손연재 선수가 하트 접기에 동참했으며, 지난 15일에는 경기 포천시 송우고등학교 재학생들이 교내 하트 접기 운동을 펼쳐 모은 하트 283개를 재단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달 충북 청주시에 사는 50대 권모 씨를 첫 치료 혜택자로 선정했다. 권씨는 척추디스크로 인해 허리가 앞으로 굽었을 뿐 아니라 양 무릎 아래가 부어 양반다리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지난달부터 자생한방병원에서 '추나요법'과 '약침치료' 등 한방 통합치료를 받고있는 권씨는 "치료 효과가 좋아 양반다리로 앉을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나아졌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실 관계자는 "일반인들이 직접 나눔 캠페인 참여를 통해 자생의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모인 하트는 추후 사회복지기관이나 각 지방자치단체의 추천을 받아 저소득층 환자 진료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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