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서충주 신도시 첨단산업단지에서 한국팜비오의 신공장 준공 기념식이 열렸다. (사진= 한국팜비오 제공)

[뉴스인] 마소연 기자  = 한국팜비오(대표 남봉길)가 완제의약품 유럽 수출을 본격화한다.

한국팜비오는 지난 21일 서충주 신도시 첨단산업단지에서 EU GMP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총 290억 원을 투자해 EU GMP(유럽 우수의약품 제조관리 기준) 수준으로 세워진 한국팜비오 충주 제2공장은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팜비오 남봉길 회장은 "어려운 제약 여건 가운데서도 지금까지 회사발전에 힘써준 모든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신공장 건립으로 앞으로 한국팜비오는 세계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며 이제는 유럽, 미국 등 전 세계가 우리의 수출 대상"이라고 말했다.

한국팜비오는 유럽 의약품 완제품 수출 확대를 위해 '피코라이트', '유로시트라' 등 내용고형제를 시작으로 추후 내용액제, 주사제, 점안제 등으로 제형을 확장, 종합제약 단지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한국팜비오 관계자는 "충주 EU GMP 공장 준공으로 앞으로 매출증대와 수익성 개선이 크게 이뤄질 것"이라며 "기존 수출국인 미얀마,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 외에 유럽 미국 등으로의 수출을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제약회사로 한 걸음 더 전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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