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은 지난 21일 '환자 안심병동' 시행 3주년을 맞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서울의료원)

[뉴스인] 김다운 기자  =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김민기)은 지난 21일 '환자안심병동' 시행 3주년을 맞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3년의 경험과 공유'라는 주제로 지난 3년간 보호자 없는 병동을 운영하며 축적해온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의료원은 국내 최초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지난 5월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지정됐다.

이인덕 간호부장은 "지난 2013년 보호자 없는 환자 안심병동으로부터 시작해 현재 간호‧간병통합서비스까지 운영해오면서 가장 크게 변화한 점은 현저히 높아진 환자의 만족도"라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에서 퇴원한 환자 270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 96.6%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서울의료원은 전문간호인력이 환자를 돌보면서 욕창 발생률을 25% 감소시키고 낙상율을 60% 감소시켰다고 전했다. 또한 사업시작 전인 2012년 대비 2015년 시민만족도에서 7.2점이 상승한 93.2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민기 원장은 "서울의료원 간호사들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시행하면서 열정과 사명감으로 힘들게 일해왔다"며 "앞으로는 전 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의 제도적 뒷받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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