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정경 교수가 오는 10월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독창회를 개최한다. (사진=(주)오페라마)

[뉴스인] 김다운 기자  = 바리톤 정경 교수가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독창회를 개최한다.

㈜오페라마와 (사)오페라마 예술경영 연구소는 오는 10월 14일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바리톤 정경, 제주해녀 한국‧미국 투어 리사이틀'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제주해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염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린다.

정경 교수는 피아니스트 강신태, 무용가 이은선, 한유진과 함께 무대에 설 예정이다. 여기에 프로듀서이자 콘서트 디렉터인 아다스 알도(Adas Aldo)가 연출을 맡아 고전미와 현대미가 융합된 공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의 대표 가곡 '산촌'과 '남촌'을 비롯해 베토벤의 '그대를 사랑해(Ich liebe dich)', 슈베르트의 '마왕(Der Erlkönig)' 등 유럽의 가곡이 함께 연주된다.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에 수록된 '난 이렇게 한숨만 쉬어야 하나(Vedrò mentr'io sospiro)' 등 오페라 아리아도 공연 프로그램에 수록돼있다.

무엇보다도 제주해녀에게 헌정하는 메시지를 담은 '제주 해녀, 바다를 담은 소녀'라는 곡을 노래해 세계 문화의 중심지 뉴욕에서 제주해녀의 가치를 알린다.

바리톤 정경은 뉴욕 카네기홀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7일 텍사스 트레드어웨이홀, 11월 대전‧서울 예술의전당 등에서 투어 공연을 갖는다.

한편, ㈜오페라마와 (사)오페라마 예술경영연구소는 지난 연말 'Kiss the OPERAMA'(키스더오페라마)를 시작으로 '2016 코리아 오페라 스타스 앙상블 정기연주회' 등을 통해 기초예술과 결합한 제주해녀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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