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현의 몸짓' 내고 전위적 아티스트 활동

바이올리니스트 백현경이 '화산'이라는 새로운 예명으로 다음달 5일 첫 번째 솔로 앨범 '현의 몸짓'을 선보인다. (사진= 미쎄랑 제공)

[뉴스인] 마소연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백현경이 다음달 5일 첫 번째 솔로 앨범 ‘현(絃)의 몸짓-MOVING OF STRING’을 선보인다.

백현경은 이번 앨범을 계기로 새로운 예명 화산(火山)-HWASAN으로 활동하면서 연주자의 한계를 넘어선 전위적 아티스트로 활동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예명 ‘화산’은 앨범 초반 구상작업부터 아티스트 코칭을 맡은 풍류 피아니스트 임동창이 지은 이름이다. 임동창은 화산의 로고 역시 직접 만들며 앞으로의 활동에 큰 기대를 보이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엄마야 누나야’ 등 우리에게 친숙한 한국 노래를 화산이 직접 편곡한 6곡과 바이올린 솔로 4곡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My favorite songs’라는 부주제로 화산이 직접 편곡한 아리랑 등은 화산만의 색깔로 윤색됐다는 설명이다.

화산은 이번 앨범에서 작곡, 편곡, 프로듀싱까지 스스로 맡았으며 피아노 오병강, 소리 유성실, 타악 김명진 등의 아티스트가 힘을 모았다.

화산으로 거듭난 바이올리니스트 백현경은 “내면의 식지 않는 뜨거운 열정, 평온하며 아름다운 백두산 한라산 같은 민족의 정기를 담은 화산의 기운을 간직하겠다”며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발전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공부하며 '화산'의 이름을 빛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의 몸집’ 발매 기념 미니콘서트는 다음달 5일 서울 강남구 프리마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한 앨범 발매를 기념해 오는 9월 18일 국립극장을 시작으로 9월 20일 광주 아시아문화의 전당, 10월 5일 창원 성산아트홀, 10월 17일 부산 영화의 전당, 이후 보성 문화예술회관 등 지역 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전국 투어 융복합 공연에서는 비디오아트와 조명연출 등 다양한 퍼포먼스와의 협연으로 진정성 있는 메시지와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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