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필름게이트 우수작품에 선정된 작가 이승욱 박선주 전신환 심민희 홍성은.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예술인재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쳐온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은 지난 2일 ‘제11회 필름게이트(영화진흥위원회, CJ E&M 후원)’ 최종 선정자 5명에게 우수작품 인증서와 창작 지원금을 함께 전달했다.

필름게이트 창작 지원금을 받게 된 단편영화 작가는 심민희(작품명: 언니가 죽었다)를 비롯해 박선주(작품명: 미열), 전신환(작품명: 매미, 첫 번째 휴일), 홍성은(작품명: 오늘 괴담), 이승욱(작품명: 프로토타입) 등 5명이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의 사업 가운데 하나인 '필름게이트'는 연출 시나리오 촬영 등 영화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단편영화 사전제작지원 공모전으로 매회 5명, 연간 10명의 우수한 연출지망생을 선정해 재단에서 창작 지원금 500만 원씩을 지원하고 있다. 수혜자에게는 후원기관인 영화진흥위원회가 후반작업을 지원하게 된다.

제11회 필름게이트 공모전에는 총 530편의 작품이 지원 접수됐댜. CJ E&M 영화기획팀 프로듀서들이 심사에 참여한 1차 예심을 거쳐 2차 본심은 제작 연출 교육 평론 분야의 중견 전문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에 의해 최종 작품이 선정되었다.

본심 심사위원으로는 김형준(영화제작자‧한맥문화 대표), 김시무(영화평론가‧한국영화학회 회장), 문관규(부산대 예술문화영상학과 교수‧부산영화연구소 부소장), 박종원(영화감독 겸 교수‧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안영진(영화제작자‧미인픽쳐스 대표‧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대표) 씨가 참여했다.

안성기 이사장은 "선정된 작품들 모두 재밌게 읽었다. 우수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그 이상의 영상을 구현해내야 하는 과제가 따르는데 여러분의 큰 능력을 또 한번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격려했다.

필름게이트는 2010년부터 이번 11회까지 51명의 단편영화 작가를 지원했다. 필름게이트의 차기 공모전 1차 마감은 오는 13일까지며, 자세한 공모 일정은 신영균예술문화재단 홈페이지(www.shinyoungkyun.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