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술대전 비구상부문 특선을 수상한 배우 민송아(왼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인] 마소연 기자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출신 배우 민송아가 제35회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비구상부문에서 특선을 수상했다.

민송아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말 영광스럽다. 백 마디 말보다 작품으로 말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며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우리나라 미술계를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송아의 수상작 ‘Emergence(창발)’은 우주의 본질을 표현한 작품으로 생명이 창조되어 발전해가는 과정을 빛과 물, 불, 흙의 움직임을 통해 생명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한 추상화 작업이라는 설명이다.

비구상부문의 전국 공모전 성격을 지닌 대한민국미술대전은 국전(國展)의 후신으로 올해 35회를 맞으며 한국 미술계의 지속적인 발전 등을 위해 열리고 있다.

천안문화재단 관계자는 "천안에서 국내 최고 권위,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한민국미술대전 행사가 진행돼 지역 미술인과 시민에게는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는 국민에게 천안을 홍보하는 최적의 기회"라고 말했다.

민송아는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오픈아트페어’ 한가람아트갤러리에 작품을 선보인다.

한편 2005년 SBS '잉글리시 매직스쿨’ 어린이드라마 주인공으로 데뷔한 민송아는 현재 한국미술협회 홍보대사를 맡고 있으며 최연소 한국작가로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전시에 참여해 ‘젊은 작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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