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출신 더민주 전현희 의원, 강남을 당선

20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새누리당 신상진 의원(왼),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오) (사진=해당 의원 홈페이지)

[뉴스인] 김다운 기자  = 20대 국회의원선거 결과 의사 출신 후보자 중 의사 3명, 치과의사 2명 등 5명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의사 출신 당선인 중 서울의대 출신 새누리당 신상진(59) 의원은 성남중원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은수미 의원을 꺾고 43.4%로 당선됐다. 이로써 신 의원은 4선 도전 성공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송파구갑의 새누리당 박인숙(67) 의원 역시 서울 의대 출신으로 이번 대선에서 약 2000표 차이로 더민주 박성수 후보를 제쳤으며 국민의당 안철수(54) 의원은 노원구병에서 52.3%를 차지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강남을에 당선된 더민주 전현희 의원 (사진=전현희 의원 홈페이지)

또한 여당의 텃밭인 강남을에서는 이례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전현희(51) 의원이 당선됐다. 전 의원은 서울대 치과대학을 졸업한 최초의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로, 지난 14대 총선 이후 24년 만에 강남구에서 당선된 야당 후보다.

전 의원은 블로그를 통해 “이번 선거의 승리는 전현희의 승리가 아니라 강남을 유권자와 국민의 승리”라며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인천 서구을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 (사진=신동근의원 홈페이지)

같은 치과의사 출신의 더민주 신동근(54) 의원 역시 인천 서구을에서 새누리당 황우여(68) 후보를 제치고 당선에 성공했다.

한편 치과의사 출신이자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더민주 김춘진(63) 의원은 전북 김제시부안군 선거에서 국민의당 김종회(50) 의원에게 밀려 패했다.

의사출신 5선 현역인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번 국회의원선거에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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