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상희 후보와 김종인 비대위원장 등이 지난 11일 경기 부천역 남부광장에서 합동유세를 벌였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뉴스인] 마소연 기자  = 지난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약사 출신 후보 4명이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후보는 경기 부천시 소사구에 출마해 4만 6650표(43.8%)를 얻으며 3선에 성공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한 김상희 당선인은 지난 2008년 18대 선거에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처음 국회에 입성했다.

14일 김상희 후보는 "오직 민생, 오직 소사만 바라보며 쓴 소리도 마다 않고 개혁을 착실히 수행하겠다"며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어 "교육, 육아, 주거 부문에 있어서 복지시스템과 국가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며 "정치개혁특위에 참여해 정권을 재창출하고 지역구의 활력 제고를 위한 획기적인 변화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경북약사회 회장을 지낸 전혜숙 후보는 국민의당 김한길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광진갑에 출마했다. 개표결과 3만 5855표(40.7%)를 얻어 새누리당 정송학 후보를 2410표차로 따돌렸다.

전혜숙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사회복지특별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08년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통합민주당 비례대표에 당선된 바 있다.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장직을 사퇴하고 출마를 선언한 김승희 후보와 대한약사회 여약사회장을 맡고 있는 김순례 후보도 새누리당 비례대표에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다.

새누리당은 정당투표에서 33.5%를 얻어 비례대표 17석을 확보했으며 김승희 당선인과 김순례 당선인은 각각 11번, 15번을 받아 당선됐다.

한편 20대 총선 개표결과 더불어민주당 123석, 새누리당 122석, 국민의당 38석, 정의당 6석, 무소속 후보가 11석을 얻어 새누리당이 원내1당에서 물러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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