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길홍 교수의 신간 '아이야 우지마라, 그 떡은 우리가 먹었다' 표지. (사진=GNP북스)

[뉴스인] 최동희 기자 = 최근 대림산업의 갑질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재벌, 기득권층들의 갑질은 하루 이틀된 이야기가 아니다. '서민'이라는 꼬리표를 달았다면 무조건 '을'이어야 하는 것일까.

28일 이같은 비상식적인 행태에 피로해진 현대인들을 대신해 일침을 놓은 책인 '아이야 우지마라, 그 떡은 우리가 먹었다'가 출간됐다.

이 책은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부정부패와 이에 길들여져 알고도 모른척하는 불편한 진실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 책의 저자인 박길홍 뉴스인(NEWSIN) 주필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교수이자 현직 의사이다.

그는 의학 활동과 함께 뉴스인 등 다양한 언론매체에서 사회 전반에 걸친 논평과 칼럼을 게재하기도 했다.

박 교수는 세월호, 독도분쟁, 북한패망론 등을 예로 들며 비리를 저지르는 사람은 있는데 책임을 지는 사람은 없는 정부의 무책임과 무능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념, 정치, 남북관계, 외교 등 사회전반을 꼬집었다. 

특히 이 책을 통해 "정치인을 포함한 기득권층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도록 하는 궁극적 주체는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라고 말하며, "권력자 몇의 부주의로 인해 아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국민이 몸소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권한다.

박길홍 교수는 "이 이야기는 보통의 한 사람이자, 생명을 구하는 의사가 전하는 이야기"라며 "그 어떤 이야기보다 심도 있는 인식을 통해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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