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주최, 각국 인사 방한 지지 표명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이 공표됐다. (사진=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제공)

[뉴스인] 박소혜 기자 =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세계평화 국제법 선언문이 제정됐다.

이 선언문은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주최하고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과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이 주관해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공표됐다.

공표식에는 레바논 엘리스 사브티니 법무장관, 스리랑카 위지예다사 라자팍샤 법무장관 등 각국 외교부 장‧차관급 인사와 법무부 장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최한 사단법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은 지난해 9월 'HWPL 국제법 평화위원회'를 발족하고 그동안 준비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을 이날 공표했다.

선언문에는 ▲무력을 통한 위험이나 무력사용 금지 ▲전력 감축 ▲침략행위 금지 ▲분쟁의 평화적 해결 ▲종교의 자유와 종교분쟁의 해결 ▲평화문화 전파 등 전쟁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의 국제법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국제법 평화위원회는 국제법협회 영국 런던본부 부의장인 카말 호세인을 비롯해 미국, 영국, 아일랜드 등 16개국 20명의 국제법 석학, 법학교수, 대법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HWPL 이만희 대표는 "복잡한 시기에 지구촌의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를 이뤄 후대에 유산이 되고자 한다"며 "평화 비석을 만들고 평화교육을 통해 안전과 질서가 유지되는 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IWPG 김남희 대표는 "인류는 전쟁을 통한 합법적인 살인을 묵인해 왔지만 전쟁 종식이 없으면 세계 평화를 이룰 수 없다. 이를 위한 국제법 제정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레바논 엘리스 사티니 법무장관은 "국제문제 해결에 여성들이 남성과 상호보완해 더욱 빛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필리핀 민다나오에서 온 청년단체 대표는 "전쟁이 나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누구인가. 지금도 얼마나 많은 청년들이 전쟁으로 희생되고 있나. 전쟁 없는 세상을 원한다"라고 언급했다.

아일랜드 버티 아헌 전 총리는 축하영상을 통해 "미래를 향한 업적이 될 전쟁 방지 국제법 제정에 적극 지원을 바란다"라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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