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디자이너 김성태 "5단계 '복구염색'으로 관리"

▲ '파란 헤어' 강남지점 김성태 본부장. (사진=파란헤어 제공)

세계적 색채회사인 팬톤(PANTONE)사는 올 가을 유행 컬러를 '마르살라(Marsala)'로 선정한 바 있다.

'마르살라' 컬러가 인기를 끌면서 금강제화, 비비안, 미샤 등 뷰티업체마다 신상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가수 포미닛 현아, 씨스타 다솜의 찰랑거리는 '마르살라 버건디' 컬러 염색도 인기지만, 문제는 모발과 두피손상이 심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모발 손상을 초래했던 기존과 달리, 염색 시 손상된 모발에 영양분을 침투시켜 건강한 모발로 복구해주는 '크리센스(CRYSENCE) 컬러링 시스템'이 개발됐다.

헤어디자이너 출신의 김성태 본부장은 "요리사도 좋은 식재료로 요리를 하고 싶어하듯, 헤어디자이너로서 고객에게 좋은 헤어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에는 원료를 일본에서 수입해왔지만 방사능 유출 때문에 지난해 2월부터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생산으로 전환된 '크리센스 컬러링 시스템'은 이제 오히려 일본 200여개 헤어 매장에 수출하게됐다.

그는 "연예인과 같이 찰랑거리고 모발과 두피의 손상 없이 염색을 하려면 천연 미네랄을 원료로 한 '크리센스 컬러링 시스템'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크리센스 컬러링 시스템'을 '복구염색'이라고 부른다.

'크리센스 컬러링 시스템'은 '마린샴푸', '리스토어', '울트라 미네랄', '파워 트리트먼트', '스트롱쉴드' 등 총 5 단계로 나뉜다.
 

▲ '크리센스 컬러링 시스템' 5단계 제품. (사진=파란 코리아 제공)

1단계인 '마린샴푸'는 두피모발 자극을 최소화하고 노폐물 각질제거와 유수분 조절과 공급이 이뤄지게 도와주며, 2단계인 '리스토어' 제품은 잦은 염색과 시술에 의한 알카리성 잔재물과 모발에 남아있는 멜라닌 색소를 벗겨내 준다.

이어 3단계 '울트라 미네랄' 제품은 시술시 유일하게 약제에 섞어 쓸 수 있는 제품으로 염색과 동시에 미네랄이 모발 복원에 도움을 주고, 4단계 '파워 트리트먼트'는 모발의 정전기와 갈라짐을 방지하고 모발 생성과 유수분을 적절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마지막 5단계 '스트롱 쉴드' 제품은 모발 깊숙이 침투시켜 놓은 미네랄, 케라틴, 아미노산의 보호는 물론 콜라겐 코팅막이 형성되어 유수분을 조절하고 고온으로부터 보호효과에 탁월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크리센스'는 '파란헤어' 브랜드의 두피와 모발 손상을 덜어주는 대표 제품이다.

한편, '파란(PALAN)'은 한국과 일본의 공동 합작 브랜드로 '헤어'와 '코스메틱' 두 가지로 나뉜다.

김성태 본부장은 "크리센스는 국내 오프라인 판매로 전국 180개 전문 헤어숍 매장에 입점해 있다"며 "'박승철 헤어스튜디오', '이철 헤어커커', '이가자 헤어비스', '라뷰티코아', '정샘물 인스피레이션' 등이 있고 온라인에서도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복구염색과 손상헤어 케어 제품 중 '크리센스' 제품이 특별한 이유는 무엇일까?

김 본부장은 "일반 정제수 대신 천연 미네랄수가 들어 있다. 그렇다보니 한 단계씩 시술할 때마다 고객이 만족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크리센스는 지난 2013년 호주와 캐나다에 수출한 데 이어, 중국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 '알리바바', '보세국제 무역쇼핑몰'을 통해서도 수출 판매를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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