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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이야기]머리염색으로 본 성격 분석
황규봉 칼럼니스트 | 승인 2015.08.04 15:43

   
 
*인상경영전략연구소 황규봉 대표가 건강과 인상학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황규봉 대표는 국내 1호 인상경영학 박사로 신지식인에 선정됐으며, 현대인상학회 회장과 동국대학교 최고위과정 현대인상학과 주임교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여름을 맞아 머리 염색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덥고 습도가 높아 짜증나는 날씨이기 때문에 가볍고 화사한 색이 아무래도 어울리겠죠. 올 여름엔 오렌지브라운, 카키브라운 등 밝은 브라운 계열이 대세라고 합니다. 
 
머리염색에 앞서 우선 머리카락의 역할에 대해 짚고 넘어가야할 것 같습니다. 흔히 머리카락은 외부환경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인상학에서는 머리카락에도 길흉이 있다고 봅니다.

인상학에서 보는 헤어컬러별 해석은 어떠한 것인지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인상학에서는 윤기 나는 검은 머리가 가장 좋다고 합니다.

예전 우리나라 궁궐이나 대가댁 여인들은 긴 검은 머리를 단정하게 쪽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검고 윤기 나고 정갈하게 빗어 정리한 쪽찐 머리는 단정하고, 단아하고 기품 있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박하선씨 대하드라마 중전 역할. 머리모양이 단아합니다.

그래서 어쩌면 아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항공사 비행기 여승무원들이 기품 있고 고급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쪽찐 머리와 같이 단정하게 뒤로 묶는 머리를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남자도 단정하게 정리한 검은 머리가 믿음과 신뢰를 주고 성실한 사람임을 짐작하게 해줍니다.

   
▲ 메인뉴스 엥커였던 엄기영씨 모습

흔히 공무원 머리라고 하는 단정한 머리를 정치인이나 관공서, 기업체에서 선호합니다. 일반인도 단정하고 깔끔하다고 느끼는 가장 대표적인 머리스타일이 짧게 깎아 단정하게 빗어 넘긴 머리입니다.

머리에서 윤기가 난다는 것은 얼굴에서 찰색(察色)이 밝고 빛이 나면 운기가 좋다는 걸 의미한다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인상학적으로 건강하고 귀하다고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길고 검은 머리는 정열적이라고 합니다. 남자가 머리를 길게 기르면 성질도 여성화되고 감수성도 깊어진다고 합니다. 가수 김종서씨나 김경호씨의 길고 검은 머리가 다 이유가 있었네요.

​연예인들을 보면 종종 머리를 붉게 염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붉은색이 정열적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인상학에서 붉은 머리는 재액(災厄)이 많고 화재(火災)를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혈질에 끈기가 적고, 성격이 급한 것도 붉은 머리의 특징입니다.

그리고 서양에서도 붉은 머리는 ① 불같은 성격, ② 뜨거운 여자, ③ 섹스어필, ④ 자유분방, ⑤ 도발적 등으로 여겨지고 있어, 동양의 인식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 빨간 머리는 강렬한 인상으로 눈길을 끕니다.

서양에서 붉은 머리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좋지 않았는지 1982년 10월 27일 경향신문 해외토픽란을 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한 나이트 클럽에서 놀림감이 안 되기 위해 '빨간머리 단합대회'를 개최했다고 합니다. 동양이나 서양이나 보고 느끼는 시각은 비슷한 것 같네요.

동양 사람들 중 노란 머리를 가지는 경우는 극히 드문데요. 어릴 적 밝은 금발머리가 왜 그렇게 동경의 대상이었을까요. 아마도 외국인이라고 하면 금발을 쉽게 떠올렸기 때문이겠지요.

그런데 인상학에서 동양인(서양인 제외)에 한해서 노란 머리는 재물운이 적고, 끈기가 부족하고,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고독하며 성적으로 음란하다고 합니다.

1999년 개봉한 이재은씨가 주인공으로 나왔던 '노랑머리'란 영화에서 노란 머리로 나오는 두 여자 주인공의 성격이나 행동은 인상학적 해석을 대변한 듯합니다.​

   
▲ 영화 '노랑머리' 포스터

영화에서 유나(이재은분)와 상희(김기연분)는 부모와 연이 깊지 않아 가출을 자행하고, 성매매나 좀도둑질로 생활을 유지하며, 비도덕적이며 비상식적이고 안타까운 삶을 살아가는 여인들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붉은 머리, 노란 머리 외에 요즘은 다양한 색으로 머리염색을 하는데, 상학에서는 다양한 색들을 꺼려하고, 정서적 불안이나 심리적 갈등의 원인으로 해석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검은 머리를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시대나 유행에 따라서 머리염색을 해 주는 것도 세련되고 센스 있는 멋쟁이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원색이나 밝은 색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상학에서는 머리를 원색으로 염색하는 것은 운기를 나쁘게 한다고 꺼려하고 있습니다.​

   
 
​간혹 지저분한 더벅머리도 있는데, 인상학에서는 그런 머리를 성격이 흉악하고, 남 속이기를 잘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머리가 단정하지 못하니 품행도 단정하지 못하다는 이야기겠지요. 아마도 예전 산적들 머리가 그런 형태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바르고 단정한 모습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것이 사회생활을 하는데 더 바람직하고 더 발전된 모습을 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재미있는 기사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2013년 4월 22일 경북일보 13면을 보면 '홍철 총장님은 백발이 딱이예요'란 제목으로 대구카톨릭대학교에서 대학 구성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어울림 이벤트로 '총장님 헤어컬러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총장님의 헤어컬러는 백발을 그대로 유지하게 되었다는군요.​
   
▲ 대구가톨릭대학교 홍철 총장

대구가톨릭대 홍철 총장님은 백발이 너무나 잘 어울리시는 분이십니다. 학식과 연륜, 고매함, 부드러움이 백발과 함께 그대로 다 나타납니다.

나이 들어 흰머리가 많아지면 검게 머리염색들을 많이 하시는데 자연스러운 백발을 유지하는 것도 때론 멋지다고 생각됩니다.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그 모습 하나하나가 나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멋을 부려도 나의 운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더 나아가 내 운기를 살릴 수 있는 방향이라면 더욱 좋겠지요.

잦은 염색은 머릿결을 상하게도 해서 푸석거리고 윤기 잃은 머릿결을 만들고 탈모의 원인이 됩니다.

이번 여름은 멋과 건강을 함께 생각하는 행복한 여름 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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