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부평성모안과 배계종원장은 "우리 안과를 믿고 고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결정적 요인은 책임 정신일 것"이라고 밝혔다. 임한희기자 lhh@newsin.co.kr
"비싼 수술을 권하거나 부작용, 합병증 등 위험성 있는 환자는 돈 준다고 해도 수술대에 오르지 못 하게 합니다. 경영은 하고 싶지 않아요. 항상 초심으로 환자들을 대하고 싶습니다. 성실하게 말이죠."

배계종 부평성모안과 원장은 지난 1996년부터 19년 간 '소통의 자세'로 병원을 운영해 왔다. 수술 직후의 결과뿐 아니라 이후에 가질 고객의 삶의 질에도 초점을 맞춘 결과, 한 번 찾았던 고객의 추천에 가족과 친구 등이 내원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배 원장은 "고객들과의 깊은 유대관계로 환자들과 교감을 쌓아가는 데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부천·강화·김포 등의 지역에서 부평성모안과를 찾는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안전 기준이 엄격한 까닭에 다른 안과에서 시력교정술 가능 판정을 받은 환자에게 '불가(不可)' 카드를 꺼내 들기도 하지만, 하루 평균 방문 고객만 200~300명이라는 것이 배 원장의 설명이다. 배 원장은 "우리 안과를 믿고 고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결정적 요인은 책임 정신일 것"이라며 "병원을 확대할 욕심이 없기 때문에 하나를 올바르게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평성모안과는 대학병원 못지 않은 첨단 장비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배 원장은 "고객의 안전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10억대 레이저 장비인 Full Set Opti를 비치하기도 했다"며 "우리가 인천 지역에 있는 개원의안과 중 이 기기를 보유한 유일한 곳"이라고 밝혔다.

▲ 17일 부평성모안과 배계종원장은 "우리 안과를 믿고 고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결정적 요인은 책임 정신일 것"이라고 밝혔다. 임한희기자 lhh@newsin.co.kr

매해 봄이면 꽃가루와 황사의 영향으로 알레르기성 각막염을 앓고 안과에 방문하는 환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이물질이 각막에 닿아 염증을 유발하는 것을 사전 방지하기 위해 선글라스, 보안경 등을 착용하거나 외출 후 항상 손을 깨끗이 씻으라고 배 원장은 조언했다. 실내 습도를 조절해서 안구 자체의 방어력을 높이고, 눈을 비비는 것보다 냉찜질을 통해 가려움을 해소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러나 배 원장은 "소금물이나 식염수로 눈을 닦는 민간요법은 눈에 자극을 주어 증상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며 "눈이 자주 충혈되고 가렵거나 눈곱이 과다하게 끼는 등 이상 증세가 있을 때에는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의를 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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