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암치료제 '넥시아' 의 연구 현황과 결과를 설명하고 있는 최원철 박사. 최성훈 기자 cshoon@newsin.co.kr
최원철 박사(단국대 특임 부총장)는 항암 말기 치료제 '넥시아(NEXIA)'와 관련해 지난 15년간 159차례 검찰 소환 조사로 생의 반을 보낸 사람이다.

구글(Google)에서 넥시아라는 단어를 입력하면 수백만 건이 검색되는 한국의 몇 안 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세인들의 관심이 많다.

모두 무혐의 처리로 종결되는 한국 의학사의 최대의 희생자이기도 하다. 최 박사가 4기 암환자들을 고친 것에는 이견이 없다. 많은 해외 논문도 이를 뒷받침하고 무혐의 처리된 많은 수사와 158명의 공인 인증된 암 완치 생존자들의 증언으로 이미 검증이 됐다.

또한 세계적 임상수탁기관인 LS의 한국 파트너를 통한 생존자 조사로 확인됐고, 최근 미국 투자자가 지정한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 감리기관 PWC 한국파트너를 통한 생존 조사로 재 확인됐다.

그런 최 박사가 갑자기 외국 연구소와 병원을 발표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매년 미디어 리서치와 시사저널이 주관하는 여론조사에서 2010년 의료계 차세대 리더 1위로 선정돼 세상을 놀라게 한 이후 4년 만의 행보다.

최 박사는 수많은 인터뷰 제안을 거절하고 뉴시스헬스와 단독인터뷰에 응해주었다.

다음은 최 박사와의 일문일답이다.

-지난번 부총장 취임과 더불어 이번 단국대 '넥시아 나노암연구소(NNCI) 및 융합의료센터' 개설을 축하 드립니다. 출국 하시더라도 단국대 암 진료는 계속되나요?

"네. 외국 측에 기존 암환자 관리는 하게 해달라고 요구해 합의가 되었습니다."

-해외병원은 언제 오픈 되나요?

"6월 초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장소는 추후 공지하겠습니다. 현재 예약된 해외 환자와 일부 국내 환자를 보게 되는 맞춤형 치료라 많은 분들이 혜택을 누릴 수 없게 되어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지난번 조선일보 인터뷰 기사에서 세계 초일류회사의 창업자본이 관계돼 있던데요?

"네. 지면과 인터넷을 통해 다 알고 계시는군요. 그 회장분이 실사를 거쳐 해외병원 설립을 합의했습니다. 단국대와도 저의 파견을 합의했습니다."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잘된 일 아닙니까?

"네. 국내 환자분들께는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재 진행 중인 연구와 성공한 치료를 시스템화하기 위해서는 외국에서 시행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동의하였습니다."

-국내 최초로 국가 임상 2상 허가를 받으시는 연구를 했는데요?

"넥시아의 사촌 격으로 신약을 개발하여 신약개발 담당 회사에 넘겨주었는데 회사가 저를 표적으로 한 식약청 수사 이후 반납을 해 버렸습니다. 한국에서 신약을 계속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다행히 임상시험 중 효과가 이었던 폐암 4기 환자였던 김0한(42)씨는 이제 4년 생존 성공하고 5년을 바라보고 있어 기쁩니다."

-해외병원은 맞춤 의료 병원으로서 알려져 있는데요. 국내 단국대 융합센터와는 어떤 관계인가요?

"본인이 병원을 세운 것과 마찬가지로 그 환자에게 맞는 최고 의료진과 간호진 등을 구성하는 맞춤 주치의 병원인 셈이지요. 종합검진과 ‘암성어혈’ 특수검진을 통해 환자의 특성을 분류 후 전문가를 구성하는 맞춤 의료입니다. 외국 병원에서 요구한 것은 4기 암을 완치 성공 경력이 있는 의료진으로 구성해 달라고 하여 시간이 걸렸습니다. 한국 환자분들이 일부 요청이 있어서 한국환자는 해외에서 먼저 집중치료 후 단국대로 이송되어 연속 진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4기 암 성공 의료진을 찾는 캠페인을 그래서 하신 것이군요?

"네. 엄청난 포상금을 내 걸었는데 국내는 찾지 못해 결국 현 의료진이 외국 기관의 감사를 받아 의료진을 찾아 구성한 것입니다. 일단 저희 의료진 6명이 감사결과 치료 성공 팀으로 확인 받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에드워드 회장이 세계적 투자자라 세계최고 거물들이 투자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저는 파견 의료진으로 경영은 제가 말씀 드리기가 곤란합니다. 해외 법인 측에서 발표가 있을 것입니다."

-해외 병원의 특징은 맞춤치료가 특성이라 하셨는데 구체적 설명을 해주시죠?

"국내에 4기 암 완치자를 분석한 결과 디톡스를 먼저 시행한 경우가 장기생존에 성공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디톡스 즉 해독작용을 먼저 시행한 환자들이 암 치료 혜택을 받게 됩니다. 기존 4기 암 환자들은 엄청난 약물을 투입했던 환자이기 때문에 새로운 약물이 듣지 않는 것을 막는 선행조치인 셈이죠. 암환자는 특수 디톡스를 받고 각종 성인병은 일반 디톡스면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각 질환병 디톡스 전문가들이 투입됩니다."

-디톡스 센터는 스위스 CLP병원 같은 의미인가요?

"CLP병원보다는 좀 더 직접적인 해독센터입니다. 암성어혈과 성인병 어혈 해독이라는 목표가 명확하니까요. 각 전문 분야로 구성되어있어 규모도 훨씬 큽니다. 이 해독을 1주~4주 받고 암환자의 경우 암 전문 치료 단을 구성 맞춤치료를 하게 됩니다."

-그럼 암환자의 경우 디톡스를 마친 후 이동해야 하나요

"네 디톡스 센터와는 별도 전문 관리를 하게 됩니다."

-암 센터에 한해서는 후불제가 된다는 소문이 있던데요

"네. 책임진료를 하겠다는 의지이지요, 병원 방침이 생존연장을 내세운 만큼 원하는 환자에 한해서는 후불제를 실시한다고 하네요. 보통 미국의 경우 4기 암이면 6~8개월 생존하는데 저희 병원에 오시는 분들이 이 진단 후 이것저것 하다가 보통 2~4개월은 지나서 오시지요. 도착 당시 일을 기준으로 잔여 예상 생존일 의 3배를 최소 보장하는 시스템을 병원 운영진에서 시행하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저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입니다. 보통 해외병원서 4기 폐암 진단 후 내원하면 잔여 생존 은 평균 8개월이면 생존 연장 24개월은 보장하는 제도이지요."

-4기 암 치료법이 마땅히 없는 현실에서 상당히 호응이 클 것으로 생각합니다.

"네. 불안한 환자들에게는 큰 신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4개월 생존 연장 계약이 된 환자가 23개월 연장 성공해도 비용은 반환되니 환자에게는 좋은 제도이지요. 의사는 죽을 맛일 것 같습니다. 매번 생존연장 신기록을 내야 하니까요.(웃음)"

-현재 15년 이상 생존연장 검증된 환자들이 과거 KBS와 MBC 방송에 나왔던데요

"네. 저희가 디톡스 시행 후 치료 시작한 환자 중에서 약 30%가 성공했습니다. 72명은 공개가 된 바 있습니다. 평균 생존의 3배 이상 생존자는 약 90%에 이르니까 해외병원 설립자 측에서도 통계를 검토하여 먼저 제안한 것으로 있습니다."

-해외 병원에서는 넥시아 보다 강력한 것을 사용한다고 들었습니다.

"네. 1997년~2001년 시행되었던 임상연구에서는 칠피에서 뽑는 넥시아보다 건칠에서 뽑는 ‘울트라넥시아’가 훨씬 효과가 있었다는 결과입니다. 둘 다 한의약전에 명시된 허가 한약이지만 건칠에서 뽑는 법제 공정이 훨씬 시간이 걸립니다. 건칠은 자연상태에서 채취되는 옻나무 진액을 말하고 칠피는 옻나무 진액이 내재된 약재 껍질을 의미합니다. 물론 법제 후 성분은 같지만, 우리가 목표로 하는 농도에서는 약 150~300배 차이가 있습니다."

-흔히들 암에 좋다고 옻나무를 끓여 먹던데요. 효과 있습니까?

"없습니다. 지난번 1년에 걸친 4대 중앙지 캠페인 결과 민간요법이나 건강식품으로 옻나무 제품을 사용한 조사 결과 단 1명의 완치자도 없었습니다. 옻나무 진액 즉 건칠이나 칠피속의 성분물질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성분은 우리가 필요로 하는 입자를 보호하는 역할 뿐입니다. 옻나무 속의 암성어혈 제거 인자는 따로 있습니다. 조간만 치료 기전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그 연구 때문에 나노암연구소를 만드신 것이군요. 전자 현미경이나 원자 현미경이 왜 필요하나 했습니다.

"나노 크기의 중요한 단서를 잡고 연구를 2000년부터 비영리 연구재단의 연구비를 받아 수행하여 왔고, 이번 단국대 나노암연구소는 소변을 통한 나노 크기 입자를 통한 진단연구가 수행될 것입니다. 예로부터 한의학에서는 어혈과 담을 주요 병의 원인으로 여겨왔는데 상당히 중요한 형이상학적 접근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나노 수준의 검출과 촬영이 가능한 시대이니 규명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사실 암 전문가로서 환자완치를 보여 주셨으면 진실 규명이 된 것인데 왜 기전연구까지, 그것은 과학자의 몫이 아닌가요?

"(웃음) 아쉬운 사람이 우물을 파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무도 관심이 없으니 성공했을 경우 임팩트(impact)도 커지는 것 아니겠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학풍이 외국이 인정해야 인정하는 풍조로 가장 어려운 나라이지요."

-그래서 외국을 택하셨군요. 3월 미국으로 가신다고 들었는데 그럼 병원 이외 연구는 어디서 하십니까?

"곧 공개되리라 믿습니다. 그냥 지금은 4기 암 완치 질문으로 해주시고 연구지는 보스톤(Boston) 쪽이라고 알고 계시면 논문으로 발표된 후 그때 인터뷰를 더 하겠습니다."

-해외 병원 설립을 제안하신 에드워드 회장이 하버드 의대 자문위원이라고 조선일보에도 보도된 바 있고 상당한 발전기금을 기부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연구 대학과 연구 담당 교수들은 논문등재 확정 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긴 시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외에서도 건강하시고 좋은 결과 기대 하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jasonlee@news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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