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프리마풀빌라가 태국 내 여러 악재 속에서도 예약률 100%를 유지하는 등 눈에 띄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프리마풀빌라 제공> 김연환 기자 kyh@newsin.co.kr
【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태국의 소요사태에도 불구하고 예약률이 높은 풀빌라가 있어 화제다.

11일 프리마풀빌라에 따르면 태국 반정부시위자들의 공항점거사태 및 국제적인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예약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행업계가 전반적으로 예년에 비해 예약률이 50% 수준에 그치고 있는 점을 감안했을 때 확실히 눈에 띄는 실적이다.

무엇보다 최근 사태에도 불구하고 예약 취소율 0%를 기록한 것은 프리마풀빌라의 저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부분이다.

프리마풀빌라는 한국인이 직접 소유 및 운영하는 풀빌라 단지로, 태국 푸켓 현지 시암풀빌라 등 3개의 풀빌라 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주로 한국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프리마풀빌라는 풀빌라 허니문 패키지, 가족여행 패키지 등 직접 투어프로그램까지 제공하면서 오픈 초기부터 업계의 주목을 받아온 대표적인 풀빌라 리조트다.

또 달러 환율이 폭등한 지난해 9월에는 이를 예상하고 신규 상품을 기획하는 등 치밀하게 운영하고 있다.

프리마풀빌라 관계자는 최근 방콕공항 점거사태와 관련해 "푸켓이 실제 방콕 공항과는 물리적 거리나 현지 정치 상황과는 전혀 동떨어져 있음을 홈페이지는 물론 고객 일대일 직접 전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해 불안을 잠재웠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방콕경유 한공노선 예약자를 푸켓 직항으로 변경해 주고, 출발이 임박한 예약자들에게는 예정된 출발 일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신속하게 조치한 점 등이 고객에게 큰 신뢰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프리마빌라의 현지 운영책임자 이대희 이사는 "그 동안 프리마빌라에 닥친 많은 악조건들은 다른 여행지나 여타 업체와 크게 다를 바 없다"며 "다만 같은 여건 속에서도 정확한 상황 예측과 신속한 대처, 그리고 충실한 정보 전달이 이번 성과의 원동력이 됐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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