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 신문석 회장. <사진=거울피부과성형외과 제공> 김연환 기자 kyh@newsin.co.kr
【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최근 10년 간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과 유럽 각국은 물론 가까운 일본과 중국 등에서 줄기 세포에 대한 활발한 연구가 이뤄져 왔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는 줄기세포 기초 연구 분여에서 세계적인 업적을 쌓아나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에 비해 임상치료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접목은 아직 미약한 실정이다.

10일 뉴시스헬스는 최근 창립한 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이하 학회) 신문석 회장을 만나 학회창립 목적과 앞으로의 각오를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 창립 목적은.

"창립 목적은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줄기세포 기초 연구 분야에서의 국내 연구진의 업적은 세계적이라 할만하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에 비해 임상치료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접목은 아직 미약한 실정이다. 이에 줄기세포연구의 여러 전문가와 임상의 간에 정보와 지식뿐만 아니라 치료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창립했다."

-창립행사에 많은 의료인이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200명을 예상한 행사에 350여명이 방문해 회원으로 등록했다. 이는 줄기세포치료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들 의사들은 비뇨기과, 산부인과, 성형외과 등 다양하다. 따라서 학회는 앞으로 인접분야와 연관된 임상 영역을 주로 다루는 학회를 지향할 것이다."

-향후 학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줄기세포 연구의 현황 및 전망에 대해 알아보고, 법적 테두리 안에서 시술이 가능한 말초혈액, 성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의 현황과 결과를 토론하고 향후 인간 배아 줄기 세포 연구의 전망에 대해서 알아봤다. 또 내년부터 연 2회의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해 해외연자 초청 등 국제적 학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회장으로서 앞으로 각오는.

"준비 기간이 짧았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학회를 창립하게 됐다. 따라서 내년 춘계학술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자들과의 학술교류 및 줄기세포 치료에 관심이 많은 회원들 간의 친목을 다지는 모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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