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임 수 교수가 2008년 추계 대한당뇨병학호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제공> 박생규기자 skpq@newsin.co.kr
【서울=뉴시스헬스】박생규 기자 =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내분비내과 임 수 교수가 2008년 추계 대한당뇨병학호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당뇨병학회 회원 중 45세 이하 젊은 의학자에게 주어지는 이 상은 최근 3년간 SCI 등재 잡지에 발표된 연구 논문 중 제1저자 또는 책임저자로 발표된 논문만을 심사 1인의 수상자를 선정하는 것으로 당뇨병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술상으로 알려져 있다.

임 교수는 한국인의 대사증후군의 특징과 그 원인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 왔으며, 이에 대한 연구 결과를 높이 평가 받았다.

임 교수는 "최근 들어 많이 먹고 적게 움직이는 좋지 않은 생활습관으로 변해감으로 인해 서양인에 비해 대사증후군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다"며 "복부비만을 기본으로 한 대사증후군의 증가는 향후 당뇨병,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대사 및 심혈관 질환의 급격한 증가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 교수의 이같은 연구 업적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아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 후' 2009년 판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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