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5일부터 한국얀센의 연조직육종치료제 '욘델리스'가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어서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소식을 전해주고 있다. <사진=한국얀센 제공> 임설화 기자 ysh97@newsin.co.kr
【서울=뉴시스헬스】임설화 기자 = 한국얀센은 오는 25일 연조직육종치료제 분야에서 20년만에 새로 개발된 '욘델리스(Yondelis)'를 국내에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욘델리스'는 해양생물인 군체멍게(Colonial tunicate)과의 엑티나시디아 터비나타 (Ecteinascidia turbinata)에서 추출한 단백질 트라벡테딘(Trabectedine)을 주성분으로 한 신약이다.

이번 국내 시판으로 임상의가 환자에게 '욘델리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처방전을 희귀의약품센터로 보내면 이 센터로부터 공급받아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다.

현재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약값을 전액 부담해야 한다. 한국얀센은 욘델리스의 건강보험 적용을 요청해 놓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조직육종은 희귀질환으로 두가지의 치료제만 존재했나 모두 치료반응율이 20%에도 미치지 않고 심각한 부작용을 보여 환자치료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욘델리스'는 임상시험에서 기존 치료제에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중 60%이상 1년 이상 생존하는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부작용 측면에서도 현저히 개선돼 점막손상, 탈모와 같은 항암제의 일반적인 부작용이나 약제 누적으로 인한 독성도 적어 고용량 투여에도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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