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보령제약 제공>
【서울=뉴시스헬스】임설화 기자 = 가정에서 진단시약을 사용해 대장질환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8일 보령제약에 따르면 간편하고 신속하게 대장암 등 대장질환의 증상을 확인할 수 있는 진단시약이 출시돼 주목 받고 있다고 밝혔다.

보령제약이 선보인 가정용 대장질환 진단시트 '콜로케어(ColoCARE)'는 미국 FDA에서 승인 받은 분변 잠혈 진단 시약으로 간단한 검사를 통해 대장암, 대장염, 출혈성 용종 같은 대장 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

사용법은 배변 후 검진시트를 변기에 넣고 약 30초 경과 후 시트 색깔의 변화 여부를 통해 대장질환을 확인할 수 있다.

시트 한 장으로 변기 내 물의 상태와 시트의 상태까지 동시에 체크해 검사 결과가 유효한 것인지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의 기록지가 포함돼 있어 의사 진료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2007년 건강보험공단 분석에 의하면 대장암 신규 발병건수는 약 1만6000건으로 위암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대장암을 비롯한 각종 대장질환의 발병은 동물성 지방의 과다섭취가 주요 원인으로 동물성 지방은 장내에 변이 머무르는 시간을 증가시켜 각종 염증과 용종을 유발할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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