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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 유화승 논설위원 = 유방암은 여러 암종 중 여성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2018년 통계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전체 암 발생률의 약 20%를 차지하며 세계적으로도 13%가 넘는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2014~2018년 국내 유방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93.3%로 암 치료에 높은 생존율이 보고되고 있지만 유방암 치료의 부작용은 꾸준한 문제로써 떠오르고 있다. 특히 항암치료를 받는 유방암 환자에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인 관절통은 아로마타제 억제제에 의한 부작용으로써 현대 의학에서 완전히 다루어지지 않아 환자의 삶의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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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승 논설위원
2023.07.3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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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캐러 너도 나랑 같이 가자던 당신! -장재필 시인(빈 배, 鐵馬)60년 전 어린 동생 학비 벌러비행기 타고 이국땅 낯선 땅보석 캐러 너도 나랑 같이 가자던 당신!50년 전 어린 동생 학비 벌러중학교 졸업하고 코 벤단 서울 땅보석 캐러 너도 나랑 같이 가자던 당신!40년 전 개천서 용 나게 출세하러무작정 상경 닥치는 대로 돈 벌러보석 캐러 너도 나랑 같이 가자던 당신!50 ~ 60년 전 어린 동생 학비 벌러40년 전 개천서 용 나게 출세하러보석 캐러 너도 나랑 같이 가자던 당신!그런저런 힘든 그때 시절 그날들보석 캐 동생들 부모
오피니언
장재필 시인
2023.07.3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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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위해 비워 놓은 말이 있다.사무치면사무치면 그때 하리라던.그런 소스라칠 비밀은 아니라도오래오래 화석처럼 굳어져온.하나바라지도 원하지도 않는다.마음 깊이 새겨온 그대로인그저 너를 위해 비워 두고끝내는 너를 위해 채워 넣을.그런 잔잔한 기쁨만이 있는 것처럼.이은미 시인은 1961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홍익대 국어과 재학 중 ‘보길도의 5월’, ‘가장 확실한 사랑’ 등으로 월간 시문학 잡지를 통해 추천 등단했다. ‘내항’과 ‘합류’에서 동인활동,대우 ‘삶과 꿈’ 잡지 편집팀에서 근무, KBS에서 휴먼 다큐멘터리 작가로 활동하기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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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논설위원
2023.07.2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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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방망이 어디 없나요! -시인 장재필(빈배, 철마)예술 분야붓 하나로 네 인생 길라잡이 하고붓 하나로 너 천당 지옥 들락거리고붓 하나로 나 인생 롤러코스터 타고….과학 분야인공위성으로 너의 현실을 보고인공위성으로 너의 미래를 보고인공위성으로 너의 인생을 보네….기술 분야두 손으로 아담한 이쁜 집 지어 살고두 손으로 자동차 요리조리 막 다니고두 손으로 세끼 찾아 먹는 남편 졸업하고….역사 분야너도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나도 역사 속으로 사라졌네!네 자식 뒤에서 보살핌 당하고 있네….오늘도조그마한 동네 어귀 도서관에서예술,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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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필 시인
2023.07.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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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오면 가야하는 것.피고 나면 언제곤 지는 것처럼여물고 나면 반드시 기우는 날 오거늘.오늘이 애닮은들 뭐 하리.어제는 가고어김없이 내일은 오리니.젊음이 진다한들 아쉬우리.한 때,가슴에 남은 그 찬란함,사람이 사람으로 평안하고사람이 있어 따뜻하던 그 순간.달이 기운다 하여 슬퍼한들 뭐 하리.우리의 삶도 언젠간 다 지나가리.이은미 시인은 1961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홍익대 국어과 재학 중 ‘보길도의 5월’, ‘가장 확실한 사랑’ 등으로 월간 시문학 잡지를 통해 추천 등단했다. ‘내항’과 ‘합류’에서 동인활동,대우 ‘삶과 꿈’ 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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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논설위원
2023.07.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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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마다 당신 이슬이 되고파 -시인 장재필(빈배, 철마) 당신 걷다 걷다 목마를 땐내 조그마한 이슬 한 방울방울마다 당신 이슬이 되고파, 당신 울다 슬프고 지칠 땐 내 조그마한 이슬 한 방울 방울마다 당신 이슬이 되고파,당신 자식 속을 썩여 가슴 아플 땐내 조그마한 이슬 한 방울 방울마다 당신 이슬이 되고파당신 엄마 보고파 가슴 아플 땐내 조그마한 이슬 한 방울 방울마다 당신 이슬이 되고파,당신 삶에 힘들어질 땐 내 조그마한 이슬 한 방울 방울마다 당신 이슬이 되고파,당신 사랑하고, 감사하고나의 마음 당신만이 알고 있어항상!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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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필 시인
2023.07.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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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후박새가 너댓 번 울고 간 뒤로 어인 일인지 후박잎 하나 떨어지더이다. 딴엔 그저 그 놈 홰치던 조각이려니 했건마는 이제 와 가슴 한 구석 휑한 까닭은, 아마도 그 저녁 떨어진 후박잎 하나, 채 잡아내지 못한 사연인가 싶더이다. 2 더러는 오리라하여 먼 발치를 보다가도 차마 마주치진 못하리라 고개를 돌린 적이, 이젠 후박잎 채 한 가지 없는 그 시절(時節)만큼이더이다. 그래도 애꿎은 마음, 고개는 벌써 후박나무 가지 위서 서성이고, 참으로 고약한 심사(心事)란 차마 잊히지 못하는 그 저녁, 그 저녁 후박새 날으던 기억뿐이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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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논설위원
2023.07.1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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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胎) 중에 떠 있는그러나 위험한 여름이었습니다 그것은.초속 25미터의 해풍(海風)이 쉬임없이 지나던 곳거칠은 해풍에 풀잎이 등을 세우곤 하던그것은 참말 위험한 여름이었습니다.허공 중에 떠 있는그러하기 위태한 사랑이었습니다 그때는.남도에 내린 호우주의보가 속속들이 북상하던 때실팍한 빗살에 철컹 가슴이 내려앉곤 하던그때는 참말 위태한 사랑이었습니다.이은미 시인은 1961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홍익대 국어과 재학 중 ‘보길도의 5월’, ‘가장 확실한 사랑’ 등으로 월간 시문학 잡지를 통해 추천 등단했다. ‘내항’과 ‘합류’에서 동인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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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논설위원
2023.07.0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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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 김효헌 =필자가 처음 에든버러에 왔을 땐 한식이 먹고 싶어도 한식당이 없었다. 그래서 각종 아시안 푸드를 파는 중국 마트에서 식재료들을 사다가 직접 만들어 먹어야만 했다. 그 정도로 에든버러는 한식 불모지였다. 그런데 최근에는 한류 문화와 넷플릭스의 영향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덕분인지, 에든버러에도 제법 많은 한식당이 생겨났다. 그리고 필자에게 한식당을 소개해달라는 현지 친구들도 부쩍 많아졌다.이 기회에 마침 주영국대사관에서 대사님의 에든버러 방문 간담회 장소로 선정된 한식당이 있어 소개할까 한다. 바로 한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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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헌
2023.06.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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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박원 회장 = 2008년 7월‘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근거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된 지 어언 15년이 되었고 성공적인 제도로 정착되었습니다. 노인장기요양제도가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장기요양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민간 장기요양기관 운영자들 그리고 종사자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2008년 제도 시행 당시에는 장기요양보험제도를 시행할 수 있는 준비 즉 장기요양기관 인프라 구축이 전혀 안 되어 있는 불모지 상태에서 정부는 전국을 돌며 사업설명회를 하여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민간 장기요양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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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박원 회장
2023.06.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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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온다지금은새벽가닥가닥가닥가닥가닥가닥가시작도없고끝도없다마치삶처럼새벽지금도온다비가이은미 시인은 1961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홍익대 국어과 재학 중 ‘보길도의 5월’, ‘가장 확실한 사랑’ 등으로 월간 시문학 잡지를 통해 추천 등단했다. ‘내항’과 ‘합류’에서 동인활동,대우 ‘삶과 꿈’ 잡지 편집팀에서 근무, KBS에서 휴먼 다큐멘터리 작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첫시집 ‘후박새 날던 저녁’과 동인지 ‘화요일 들녘에서 그리움을 맹세하지 마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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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논설위원
2023.06.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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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손더러 말하라고 한다.손이 가슴더러말하라, 말하라고 한다.손도 가슴도 아닌 나는아니다, 아니다, 아니다고만 한다.손도 아니고가슴도 아니고더 더우기 사람은 아니고차라리 짐승도 아닌.윤 사월 벌건 대낮에오 가는 무심한 사람들 속에 끼여그저 아니다, 아니다고만 한다아니다고만.이은미 시인은 1961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홍익대 국어과 재학 중 ‘보길도의 5월’, ‘가장 확실한 사랑’ 등으로 월간 시문학 잡지를 통해 추천 등단했다. ‘내항’과 ‘합류’에서 동인활동,대우 ‘삶과 꿈’ 잡지 편집팀에서 근무, KBS에서 휴먼 다큐멘터리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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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논설위원
2023.06.2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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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 합천율곡농협 강호동 조합장 = 요즘 우리 주변의 논과 들에 심어진 녹색의 곡식들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특히 도시민에게는 이러한 자연풍경이 일상에서 쌓인 피로와 코르나로 지친 심신에 많은 위안을 주고 있다.들녁에 심어진 벼, 고추, 고구마 및 옥수수 등이 이렇게 자라기까지 농업인들이 흘린 노력과 땀방울이 얼마나 많았을까 생각하면 아련한 생각이 든다. 논 농사는 기계화율 진척도가 98.6% 정도로 상당히 높으나 밭작물은 아직도 손수 사람이 일일이 품을 들여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다.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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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조합장
2023.06.1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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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 김효헌 =영국 최대 여름축제인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한 영 수교 140주년 기념으로 주영한국문화원은 오늘 8월 8일(화)부터 8월 17일(목)까지 한국 공연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특집 프로그램 ‘포커스 온 코리아’(Focus on Korea)를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서 선보인다.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은 영국 대표 여름 축제이자 세계적인 공연 예술 축제이다. 한국 특집프로그램은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서 선보이는 건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한・ 영 수교 140주년 기념사업으로 기획된 이번 협력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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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헌
2023.06.1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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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가요 김 선생이 그러더군요, 당신 머리에 무슨 뿔이 하나 돋았다구요. 허 참 아닌 밤중에 별 홍두깨 같은 소릴 다 한다고 그냥 못 들은 체 지나쳤었습니다 그때는. 그제쯤 일인가 봅니다, 길에서 우연히 박 선생을 만났습니다. 모자를 깊이 눌어 쓴 채 무엇인가를 골똘히 생각하며 걷더군요. 나를 보더니 다짜고짜 그러는 게 아니겠어요,당신 머리에 뭔지 모르지만 뿔 같은 게 하나 돋았다구요 참 모를 일이라구요. 거 참 싱거운 소리 말라고 어깨를 한 번 툭 치고는 잘 가라며 돌아섰지요 기분은 조금 상했지만. 오늘이었습니다. 밤이 늦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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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논설위원
2023.06.1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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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아니면 더는 생각나지 않을 줄 알았어불쑥불쑥 들이대는 새치를 보며아! 눈부신 날은 다시 오지 않으리지금이 아니면 더는돌아보지 않을 줄 알았어성큼성큼 줄어드는 시간을 세며아! 그리운 날은 다시 오지 않으리지금이 아니면 더는마음 두지 않을 줄 알았어일렁일렁 서성대는 바람을 헤며아! 가버린 날은 다시 오지 않으리이은미 시인은 1961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홍익대 국어과 재학 중 ‘보길도의 5월’, ‘가장 확실한 사랑’ 등으로 월간 시문학 잡지를 통해 추천 등단했다. ‘내항’과 ‘합류’에서 동인활동,대우 ‘삶과 꿈’ 잡지 편집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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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논설위원
2023.06.0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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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 유화승 논설위원 = 많은 유방암 환자들은 수술 또는 항암 치료를 하며 이전보다 더 높은 생존율이 보고되고 있다.그러나 일부 생존자들은 치료의 부작용으로써 조기 폐경을 겪으며 60% 이상이 안면 홍조와 같은 증상을 동반한 갱년기 증후군에 시달리게 된다. 이러한 부작용으로 인한 증상은 건강한 여성의 폐경 후 나타나는 갱년기 증상보다 훨씬 더 심하며 오래 지속된다.또한 활동과 수면을 방해하여 최종적으로 삶의 질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건강한 음식 섭취 및 조절, 규칙적인 운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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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승 논설위원
2023.06.0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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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같이 온다해일처럼 밀려든다공간을 뒤덮는 어둠출구가 없다눈 앞에서 번쩍이는 광기기존의 모든 것이 무너진다지나가면허탈그 자체.덩그라니 폐허만 남는다이은미 시인은 1961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홍익대 국어과 재학 중 ‘보길도의 5월’, ‘가장 확실한 사랑’ 등으로 월간 시문학 잡지를 통해 추천 등단했다. ‘내항’과 ‘합류’에서 동인활동,대우 ‘삶과 꿈’ 잡지 편집팀에서 근무, KBS에서 휴먼 다큐멘터리 작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첫시집 ‘후박새 날던 저녁’과 동인지 ‘화요일 들녘에서 그리움을 맹세하지 마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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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논설위원
2023.05.3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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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그들고통 속에 살아가는 그들한 끼로 살아가는 그들에게…….오늘도내일도 모래도 웃는 날그저 웃는 날만 되게 하옵소서.오늘도내일도 모레도 웃는 날그저 웃는 날만 되게 하옵소서.이른 아침 조계사 들러잠시 고개 숙여 기원 드렸습니다.-빈배 시인 장재필'장재필 시인(필명 빈배)'은 월간 현대시문학 시 부문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했다. 시집 ‘아내가 좋아하는 이야기 시집’(1집, 2집, 3집), ‘보고 싶은 그 사람’(4집), ‘새로운 출근길’(5집), ‘또 다시 육십년 바다같이 살고 싶지 않다’(6집), ‘소꿉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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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필 시인
2023.05.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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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내게 주신 선물가까이하고도 가슴이 아립니다온 생을 돌고돌아풀 곳 없이 맺힌 우리 매듭그 옹이옹이마다 담긴저리고 시린 기억남은 생을 다 모두고 잡아내도온전한 이름 하나 지닐 수 없는 우리지쳐 기운 사랑 한쪽부려둘 언덕조차 없습니다그래도 오늘,그대 내게 주신 고운 선물아마도가슴 깊이 박혀그대로 꽃이 되려나 봅니다이은미 시인은 1961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홍익대 국어과 재학 중 ‘보길도의 5월’, ‘가장 확실한 사랑’ 등으로 월간 시문학 잡지를 통해 추천 등단했다. ‘내항’과 ‘합류’에서 동인활동,대우 ‘삶과 꿈’ 잡지 편집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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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논설위원
2023.05.23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