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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 김효헌 = 에든버러를 걸어 다니다 보면 ‘Let’이라고 쓰여 있는 표지를 쉽게 볼 수 있다. ‘집을 세 놓는다'는 뜻이다. 우리나라는 부동산에 가야 어디에 어떤 집이 나와 있는지 알 수 있지만 에든버러에서는 이 표지를 보면 집이 새로운 주인을 찾고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먼저 'Let'과 'Rent'의 차이를 알아보면 둘 다 세를 놓는다는 뜻은 맞지만 집주인이 세를 놓는 것을 'Let'이라 하고, 세입자가 집을 얻는 사람은 'Rent'라고 한다. 특히
오피니언
김효헌
2018.10.1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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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 김효헌 = 영국에서 통장을 만들기는 한국만큼 쉽지는 않다. 한국은 통장을 만들고 싶으면 먼저 은행에 가서 통장을 만들고 싶다고 하면 신분증만 제시하면 되었다. 지금은 조금 까다로워지긴 했지만 예전에는 그랬다. 그런데 영국은 많이 다르다. 우선 통장이 (bank note) 아예 없다. 그리고 통장을 만들려면 반드시 집 주소가 있어야 한다. 집 주소가 없으면 통장을 만들 수가 없다. 왜냐하면 은행에서 통장을 개설을 하고 나면 집으로 편지가 와서 당신의 통장은 무엇이며, 계좌번호는 무엇이고, 비밀번호는 무엇이지를
오피니언
김효헌
2018.10.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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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 박준식 기자 = [논평: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최근 제약산업의 공공성과 혁신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허가심사 단축) 도입을 뼈대로 한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약품 및 혁신신약 개발지원법’과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것을 환영한다.먼저 제약산업 육성법 개정안은 혁신형 제약기업이 개발하는 신약에 대해 신속하게 허가·심사 절차를 지원토록 해 신약 개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려는 취지다. 또한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약품 및 혁신신약 개발지
오피니언
박준식 기자
2018.10.0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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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 박준식 기자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콘텐츠, 문화, 관광 관련 중소기업 노동현장 환경 개선 및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환경 변화에 발맞춰 산업의 구조는 선순환 생태계를 갖춰야 하고, 산업 구성원의 일하는 방식과 태도도 같이 발전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중소기업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 중소기업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가 있다.이날 구체적 안건으로는 콘
오피니언
박준식 기자
2018.09.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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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 러시아 극동지역 개발을 위해 러시아 정부가 야심차게 준비한 제4차 동방경제포럼(EEF)이 지난 13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동방경제 포럼이란 러시아의 세일즈 외교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각국의 대표단을 직접 만나 투자 유치를 독려하는 포럼을 의미한다. 이번 포럼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할트마긴 바툴가 몽골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등 동북아 주요 각국 정상급 인사들과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13일 포럼 공식행사 후 러시아 극동개발부의 공식발표에 따르면
오피니언
차윤호
2018.09.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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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 박준식 기자 = BMW 연쇄 화재사고를 계기로 정부가 징벌적 손해배상제와 소비자 집단소송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본부장: 조형수 변호사)는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기업 등의 부당행위에 대해 확실한 책임을 지우고 효과적인 피해 구제를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제 확대와 소비자 집단소송제 도입이 매우 시급하다고 보며, 정부가 말로만 그치지 말고 적극적인 정책 입안에 나설 것과 국회도 관련 입법에 조속히 착수할 것을 촉구한다. 올해 들어 주행 중이거나 주행 직후 불이 난 BMW 차량은 30대가 넘고, 8
오피니언
박준식 기자
2018.08.1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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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 박준식 기자 = 8월 9일 오전 11시, 기업인권네트워크, 발전대안 피다,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진실의 힘, 참여연대, 피스모모, 환경운동연합 등 7개 시민사회단체는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댐 대응 한국 시민사회 TF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7월 23일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주에 있는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댐의 보조댐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현재까지 131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었으며, 6천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단체들은 매우 이례적이고 비극적인 사고로 많은 것을 잃은 라오
오피니언
박준식 기자
2018.08.0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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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 박준식 기자 = 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소장: 장유식 변호사)는 29일 『대법원 특수활동비,누가 얼마나 어떻게 받았나?』 2015~2018 대법원 특수활동비 지급내역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법원 예산에 특수활동비가 편성되기 시작한 2015년 1월부터 2018년 5월까지 3년 5개월간 총 9억6,484만원의 특수활동비가 903차례에 걸쳐 지급되었으며, 2015년에 19명에게 2억9,993만원, 2016년에 15명에게 2억7,000만원, 2017년에 21명에게 2억8,653만원, 2018년에(5월까지) 1
오피니언
박준식 기자
2018.07.3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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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 박준식 기자 =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지난 20일 2015년 홈플러스의 고객 개인정보 불법판매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62명의 원고중 13명의 원고에 대해서만 10만원의 피해액을 인정하고 나머지 청구를 기각했다(2015가단73720, 판사 김영희).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본부장: 조형수 변호사)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불법매매해 230억원이 넘는 이득을 취한 홈플러스의 범죄행위가 미친 피해를 적극적으로 해석하지 않은 법원의 판단에 유감을 표하며, 즉각 항소하여 소비자들이 합당한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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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식 기자
2018.07.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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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 박준식 기자 = 난개발은 토지라는 실체적인 공간단위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비합리적, 무계획적, 환경파괴적인 현상을 말한다.그리고 도시난개발은 무계획적인 도시의 확산으로 인해 도시외곽의 녹지공간과 농업용 토지가 잠식될 뿐만 아니라 공공서비스 부담가중, 토지이용의 효율성 저하 등이 초래되어 도시전체의 효율성이 저하되는 개발형태를 말한다.지난 10일 대규모 주택단지를 무분별하게 개발해 '난개발 도시'라고 불린 용인시는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시키는 개발과 관련한 각종 위원회 재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고속도로
오피니언
박준식 기자
2018.07.1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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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 박준식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 원장 김영준)은 지난 최순실게이트 수사 당시 뇌물과 공동강요의 명목으로 송성각 전 원장이 구속 수감되는 진통을 겪으면서 문화 콘텐츠 분야의 주무부처로써의 위상이 많이 훼손된 바 있다. 이후 2017년 12월 29일 현 진흥원장이 내정되면서 문체부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 신임 원장이 한콘진이 처한 각종 현안과 개혁과제를 잘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으나, 6개월이 경과 한 지금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그 기대와는 달리 계속적인 비리 의혹이 제기되고 있
오피니언
박준식 기자
2018.07.0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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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하면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굶주림과 질병, 자연재해로 고통받는 검은 대륙, 혹은 해외여행기를 담은 TV 프로그램 속 이국적 모습일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교육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해온 국경없는 교육가회(EWB, Educators Without Borders) 구성원들이 몸소 겪고 느낀 다채로운 아프리카 이야기를 뉴스인에서 연재합니다. EWB는 지난 2007년 개발도상국 교육권 확대를 위해 설립된 비정부단체입니다. -편집자주[뉴스인] 이다영 EWB 간사 = 하루가 멀다하고 맑은 하늘을 볼 수 없는 요즘 날씨. 얼마 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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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EWB 간사
2018.04.1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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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 조성진 간사 = 한참 저널리스트를 꿈꿀 때, 저널리즘과 관련된 한 연구결과를 통해 또 다른 종류의 성차별을 간접적으로 겪은 바 있다. 뉴스를 크게 경성과 연성으로 나눌 때, 경성은 주로 남성이, 연성은 주로 여성이 담당한다는 내용이다. 예컨대 주로 정치계와 같은 무거운 분야의 뉴스는 주로 남성 기자가, 연예계와 같은 비교적 가벼운 분야의 뉴스는 여성 기자가 생산한다는 연구논문이었다.실제로 뉴스를 보다 보면 그 성격에 따라 바이라인의 성별이 갈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언론사마다 사정은 천차만별이고 뉴스를 소비하는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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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간사
2018.03.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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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하면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굶주림과 질병, 자연재해로 고통받는 검은 대륙, 혹은 해외여행기를 담은 TV 프로그램 속 이국적 모습일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교육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해온 국경없는 교육가회(EWB, Educators Without Borders) 구성원들이 몸소 겪고 느낀 다채로운 아프리카 이야기를 뉴스인에서 연재합니다. EWB는 지난 2007년 개발도상국 교육권 확대를 위해 설립된 비정부단체입니다. -편집자주 ◇부르키나파소, '테러 발생에 주의 경보'지난해 11월25
오피니언
박수정 EWB 국장
2018.02.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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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하면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굶주림과 질병, 자연재해로 고통받는 검은 대륙, 혹은 해외여행기를 담은 TV 프로그램 속 이국적 모습일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교육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해온 국경없는 교육가회(EWB, Educators Without Borders) 구성원들이 몸소 겪고 느낀 다채로운 아프리카 이야기를 뉴스인에서 연재합니다. EWB는 지난 2007년 개발도상국 교육권 확대를 위해 설립된 비정부단체입니다. -편집자주[뉴스인] = 해마다 출장차 가는 부르키나파소에서 돌아오기 전엔 항상 들르는 곳이 있다. 바로 와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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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EWB 간사
2018.02.0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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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 허영훈 기자 = 프리랜서 고수들의 재능을 고객들과 1대1로 연결해주는 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는 분야는 ‘자기소개서’ 작성이다. 고객 대부분이 20~30대로, 취업을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 대행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삼성이나 현대 등 특정 대기업을 명시해놓고 해당 기업 출신의 프리랜서를 노골적으로 찾는 경우도 있다.최대 5명의 프리랜서로부터 견적서를 받아서 비교해볼 수 있는 이 거래는 보통 5만원에서 30만원 사이에서 대행자가 채택된다. 실제 컨설팅 회사에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
오피니언
허영훈 기자
2018.01.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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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하면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굶주림과 질병, 자연재해로 고통받는 검은 대륙, 혹은 해외여행기를 담은 TV 프로그램 속 이국적 모습일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교육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해온 국경없는 교육가회(EWB, Educators Without Borders) 구성원들이 몸소 겪고 느낀 다채로운 아프리카 이야기를 뉴스인에서 연재합니다. EWB는 지난 2007년 개발도상국 교육권 확대를 위해 설립된 비정부단체입니다. -편집자주[뉴스인] 이호국 = 방대한 대륙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 중 하나인 부르키나파소. 우리나라보다 2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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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국 EWB 간사
2018.01.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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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 허영훈 기자 = 지난 10일 서울에서 ‘토닥토락 지드’라는 융합토론회가 열렸다. 일방적인 강의 형태가 아닌 참석자 중심의 토론형 강의를 표방하며 제3회를 맞은 이번 토론회에서는 3명의 저명한 강사가 등장해 각각 주제별 강의를 펼쳤다. 강의가 끝날 때마다 강사는 참석자들에게 토론과제를 제시하고 각 테이블에 앉은 참석자들은 주제에 맞춰 서로 토론을 한 후 한 명씩 나와서 토론내용과 느낀 점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첫 번째 주제는 미래연구소 백신정 대표가 ‘인공지능시대 대안, 토론교육’을, 두 번째 주제는 7아너스 켄트
오피니언
허영훈 기자
2018.01.1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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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 허영훈 기자 = 지난 2일 한 언론은 ‘국립국악원, 친·인척 관계 종사자만 27명’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국립국악원은 문체부 소속기관 18곳 중 친·인척이 근무하는 유일한 곳’이라고 소개하면서 금수저들의 집합체인 ‘금수저통’이라는 꼬리표까지 달았다.이는 작년 6월 초 문화체육관광부에 접수된 민원을 기초로 한 것으로, 민원을 제기한 사람은 국립국악원 종사자며 민원신청서에는 이런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한다.“최순실 딸 정유라 못지않은 금수저들로 인해 많은 국악 전공생들이 큰 실망감에 빠져 있다. 국악인 중 많은 사람
오피니언
허영훈 기자
2018.01.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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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하면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굶주림과 질병, 자연재해로 고통받는 검은 대륙, 혹은 해외여행기를 담은 TV 프로그램 속 이국적 모습일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교육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해온 국경없는 교육가회(EWB, Educators Without Borders) 구성원들이 몸소 겪고 느낀 다채로운 아프리카 이야기를 뉴스인에서 연재합니다. EWB는 지난 2007년 개발도상국 교육권 확대를 위해 설립된 비정부단체입니다. -편집자주 [뉴스인] 김현지 = 지난 10월 29일 코트디부아르에서 망명중이던 블레
오피니언
김현지 EWB 간사
2017.12.29 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