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 김효헌 = 11월이 되면 영국은 물론이고 유럽 전역에 크리스마스 시장이 들어서기 시작하고, 거리의 가로등은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옷을 입는다.이곳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의 중심가에 위치한 프린세스 거리에도 매해 크리스마스 시장이 열린다. 에딘버러의 크리스마스 시장은 꽤나 유명해서 개장하자마자 많은 방문객으로 언제나 북적인다. 이곳에서 사람들은 아름다운 조명 아래 크리스마스를 장식하는 아름다운 소품들을 구경하고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사들이기도 하면서 이곳 크리스마스 시장은 어느새 연말의 즐거움을 나누는 만남의 장소가
오피니언
김효헌
2020.12.23 11:22
-
[뉴스인] 이인권 문화경영미디어컨설팅 대표=물질적 여유 속에 정신적 만족을 동시에 누려 삶의 만족도를 높이자는 시대 흐름에 따라 한국에 웰빙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들어서다.그러나 유럽에서는 1960년대 육체와 정신의 조화를 통해 행복과 안락을 추구했던 히피주의나 로하스족(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LOHAS)에서 웰빙이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로하스족은 일종의 ‘사회적 웰빙’을 추구하여 개인의 육체적 · 정신적 건강뿐만 아니라 환경과 사회적 정의를 추구한다. 이를 구현하기
오피니언
이인권 커뮤니케이터
2020.12.21 18:05
-
[뉴스인] 김효헌 = 필자가 영국에 살게 되면서 영국 항공사를 주로 이용하고 있다.영국 항공사는 1988년에 서울 올림픽을 계기로 서울발 홍콩 경유 런던행 국제선 노선을 신설했다. 1995년 논스톱 직항노선을 취항하다가 1998년쯤 외환위기로 운항을 중단하였으나 2012년 12월 4일부터 인천에 재취항하여 운항하고 있다.영국 항공사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한국 국적기인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보다 비행기 삯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처음 영국 항공사를 이용할 때는 기내에서의 영어 사용 때문에 사실 조금 겁이 났다. 하지만 영국 항
오피니언
김효헌
2020.12.21 09:53
-
[뉴스인] 김효헌 = 전 세계가 제2의 코로나 사태로 접어 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 이곳 영국도 또다시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제2, 제3의 봉쇄령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고 올해는 더이상 크리스마스의 풍경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매년 11월이 되면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어 눈을 즐겁게 했는데 이제 그런 풍경은 옛이야기가 되었다. 그 대신 또 다시 사람들의 외출 금지령과 함께 오후 6시면 식당이나 카페가 문을 닫아야 한다.그래서 이곳 에딘버러에도 필수적인 이동이 아니라면 도시를 벗어나는 것이 금지되었고 집으로 사람을 초대할 수 없게
오피니언
김효헌
2020.12.09 10:30
-
[뉴스인] 장재필 기자 = 서울시민의 발이 되고 있는 시내버스를 운영하는 버스회사들이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승객들의 안전이다. 하지만 일부 몰지각한 버스업체들이 서울시의 허술한 평가제도를 악용해 부당이득을 취하며 서울시민들의 혈세를 좀 먹고 있다.서울시내버스의 안전운행과 승객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서울시는 준공영제버스 평가제도를 운영 중이다. 다양한 평가 항목 중(1000점 만점) 교통사고 관련 부문은 200점으로 그 비중이 매우 높으며 버스 회사들의 평가순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하지만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획득하기
오피니언
장재필 기자
2020.12.08 13:44
-
어찌할쏘냐? 지금 이시기에새벽 취업시장 찾아 나선 사람 모두 50대 60대구청 구직코너 찾아 나선 사람 모두 50대 60대학원 취업과정 찾아 나선 사람 모두 50대 60대어찌할쏘냐? 지금 이시기에노량진 학원가 찾아 나선 사람 모두 30대 40대공무원 재입사 찾아 나선 사람 모두 30대 40대부모님 집방콕 찾아 나선 사람 모두 30대 40대어찌할쏘냐? 지금 이시기에학교 못가 부모님 안방 사수 나선 사람 모두 20대군대 입대 병무청 여기 저기 나선 사람 모두 20대용돈 알바 편의점 여기 저기 나선 사람 모두 20대어찌할쏘냐? 지금 이시
오피니언
장재필
2020.12.07 10:27
-
[뉴스인] 신태식 주필/ 논설실장 = 영국의 명문 캠브리지 대학의 JBS (Judge Business School) 특별과정이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생방송 온라인 강의로 지난 30일 오후 6시 기해 시작됐다.이날 첫 강의는 시몬 테일러 교수의 '글로벌 경제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2시간30분 동안 이어졌는데, 오늘날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지구상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지만 로마제국의 안토닌 역병, 250년 이후에 유럽과 서아시아에서 발생한 유스티니아누스 역병, 1346년부터 1353사이에 유럽과 서아시아, 북아프리카를 중심으로 200만
오피니언
신태식
2020.12.01 11:29
-
[뉴스인] 서울시립대학교 교통공학과 이수범 교수 =인간행태 측면에서 도로를 이용하는 도로이용자의 특성을 이야기할 때 가장 공감이 가는 특성은 기대심리(Expectation)이다. 운전자, 보행자, 자전거 등 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총칭하여 ‘도로이용자’라고 일컫는다. 모든 도로이용자는 도로를 이용하면서 바라는 바가 있다. 각자의 입장에서 다른 이용자들이 특정 방식으로 행동할 것이라는 바람이 있고, 이 바람을 교통공학 측면에서 ‘기대심리(Expectation)’라고 정의한다.기대심리의 수준은 이용자 형태와 이용하는 수단에 따라서 다
오피니언
이수범
2020.11.30 17:10
-
[뉴스인] 이인권 문화경영미디어컨설팅 대표 = 금년에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이 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전 지구를 옭아매어 버렸다. 인류의 문명으로 가꿔온 전(全) 지구적 공동체를 억압해 놓아 국가 간 교류가 단절된 지도 일 년이다.흔히 문화는 언어를 만들고 언어는 문화를 담아낸다고 한다. 그래서 스위스 출신의 세계적인 언어학자인 페르디낭드 드 소쉬르는 ‘언어는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했다. 금년 세계 사회는 한마디로 모든 국가가 서로 빗장을 걸어 잠궈 봉쇄를 택했다.그동안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옥스퍼드 영
오피니언
이인권 문화커뮤니케이터
2020.11.27 13:11
-
[뉴스인] 시인 장재필(필명 빈 배)결혼기념일 30년 지나니31년째 결혼기념일 날짜 생각 안 난다?생일 30년간 선물 상납하니31년째 생일날 상납 할 선물 생각 안 난다?왜 일까…….그냥 무사랑 일까?왜 일까…….그냥 무애정 일까?왜 일까…….그냥 무관심 일까?왜 일까…….그냥 무표현 일까?결혼기념일 어쩌면 알 수나 있을까앨범 보면 되는데, 결혼 앨범 어디 있는지 모른다!31년째 생일날 상납 할 선물 생각 안 난다?장모 아들 며느리 손자 물어 볼까 생일선물 종목을~결혼기념일 30년 지나니31년째 결혼기념일 날짜 생각 안 난다?생일
오피니언
장재필 기자
2020.11.20 13:25
-
[뉴스인] 이인권 문화경영미디어컨설팅 대표= 지금 한국사회는 부동산 가격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렇잖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민생이 퍽퍽한데도 어인 일인지 아파트 시세는 천정부지다.여기에 지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코로나 우울증도 생겨났다. 이런 가운데 오히려 택배 물량은 20%가 증가했다고 한다. 칩거 생활 속에 갖고 싶은 물건들은 쌓여 가는데도 정서적 결핍감은 더 깊어졌다는 얘기다.한편 최근에는 물질만능시대에 반해 최소한의 환경으로 생활하려는 미니멀 라이프가 인기를 끌고 있다. 치열한 경쟁과 물질적 욕구
오피니언
이인권 칼럼니스트
2020.11.16 14:27
-
[뉴스인] 정경호 기자 = 지난 5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이 시행됐다. 재활용 가능자원의 분리수거와 자원화에 초점을 맞춘 법률이다.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는 곳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철저히 분리하고 수거 이후 효과적으로 자원화 하겠다는 것이다. 자원재활용법 시행 반년이 지났다. 과연 얼마나 지켜지고 있을까?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는 곳은 가정과 비가정계로 크게 나뉜다. 비가정계는 소규모 음식점이나 급식소 등 소량배출 사업장과 대형음식점, 대규모 점포 등 다량배출 사업장으로 다시 구
오피니언
정경호 기자
2020.11.10 16:16
-
[뉴스인] 이인권 문화경영미디어컨설팅 대표=기계를 통해 자동으로 번역을 해주는 파파고(Papago)라는 서비스가 있다. 인공신경망을 기반으로 해서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중국어 등 10개가 넘는 외국어 번역이 가능하다. 이러한 자동 번역 서비스는 표현의 정교함이 미흡한 점도 있고 오역을 하는 경우도 있다.하지만 인공지능(AI)이나 로봇의 진화로 이러한 결점들은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번역기술은 발전을 거듭해 요즘은 ‘말하는 번역기’도 나와 무려 100여개의 언어로 통역과 번역을 함께 지원하는 세상이 됐다.이런 추세로
오피니언
이인권 문화커뮤니케이터
2020.11.09 12:30
-
[뉴스인] 장재필 기자 = 택배는 국민들의 생활편의 서비스로서 이미 정착화 되어 있고, 여타 국가에 비해 국내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그 역할이 중요해 지고 있다.국민들의 생활편의에 대한 댓가는 사실상 택배기사와 물류센터의 분류노동자들이 치루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택배사업의 구조적 문제와 택배기사의 과로사는 정치권과 국민들의 관심을 받아오고 있다. 그리고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생활물류법)은 그 대안으로 제시되어 이제 국회의 본격적인 심의를 앞두고 있다.생활물류법을 둘러싼 이
오피니언
장재필 기자
2020.11.03 10:44
-
◇ 사회 셀럽 ‘출세의식’ 버려야[뉴스인] 이인권 문화경영미디어컨설팅 대표= 우리 사회는 겨우 한 세대 만에 근대화의 변화를 겪으며 경제 발전을 이뤄냈다. 어떻게 보면 이렇게 단기간 내 농축된 성장을 경험하다보니 겉치레와 달리 사회문화가 성숙되지 못했다. 그 과정에서 승자독식의 출세주의가 사회 바탕이 됐다.요즘 다중매체 시대에 텔레비전 채널이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그러다보니 큰 틀에서 보면 흐름이 그만그만한 예능 프로그램들이 식상할 정도로 넘쳐나고 있다. 아마 그것은 세상의 조류가 감각적이고 말초적인 쾌락 중심으로 흐르기 때문인
오피니언
이인권 문화커뮤니케이터
2020.11.02 10:01
-
[뉴스인] 이인권 문화경영미디어컨설팅 대표 =갈수록 우리 정치 사회는 ‘네 탓’만 하고 ‘내 탓’을 말하는 사람은 없다. 모두가 희구하는 사회의 진전에 역행해 하나같이 내성(內省)의 덕목을 보여주지 못하며 골육상쟁에 빠져있다. 하기야 남을 향해 손가락질 하기는 자연스럽고 쉬운 법이다.그러나 손가락이 자신을 향하게 하는 건 보기에도 어색하고 행하기도 어렵다. 글자로는 한 획 상관인데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게 인간사회다. 한 끗의 구별로 천 길 차이의 양심과 정직을 나타내게끔 되어 있는데도 말이다.한마디로 사회를 이끌어가는
오피니언
이인권 칼럼니스트
2020.10.26 20:04
-
[뉴스인] 이인권 문화경영미디어컨설팅 대표= “테스형”이 ‘행복’을 말했다.“그것을 자신 외의 것에서 발견하기를 바라는 사람은 잘못된 것이요.”겉으로는 어느 하나 내세울게 없이 그저 자신은 무지할 뿐이지만 내면의 자아만큼은 확실했던 그였다. 그래서 스스로는 누구보다 행복했던 그. 그래서 후세는 그를 철인(哲人)으로 인정했다.그의 명언 ‘너 자신을 알라’. 온 인류가 바깥출입이 억제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다. 바로 이때, 부질없는 세상을 탓하지 말고 오히려 ‘자기성찰’과 ‘자기고양’의 골든타임임을 감사하며 행복해 하
오피니언
이인권 칼럼니스트
2020.10.21 14:13
-
[뉴스인] 양예슬 =사람의 선천적인 선호도를 알아보는 MBTI 는 16가지의 성격유형으로 나뉜다. 16가지의 유형을 나누기 위해서는 네 가지의 지표를 토대로 하는데 이를 ‘선호지표’라고 한다. 그 중에서 두 번째 선호지표는 사람이 정보를 수집하거나 인식하는 기능을 구분하여 감각형(Sensing)과 직관형(iNuition)으로 나눈다. 해당 지표는 다른 선호지표들에 비해 상당히 뚜렷하게 나뉘는 지표 중 하나다.감각형들은 현재의 구체적이고 세밀한 조각들을 살피고 인식하는 데에 타고났다. 직관형들은 미래지향적이며 전체적인 흐름과 맥락,
오피니언
양예슬
2020.10.19 09:53
-
[뉴스인] 이인권 문화경영미디어컨설팅 대표= 인간은 ‘행복’을 추구하는 감정의 존재다. 고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이 행위를 통해 도달할 수 있는 목적 가운데 최고선을 행복’이라 정리했다. 무엇이 행복이냐 묻는다면 아마 모든 사람들의 기준은 각기 다를 것이다.그래서 인간의 공동집합체가 되는 사회의 보편적 가치 요소를 도출해 그것을 근거로 행복지수를 매긴다. 특히 유엔 산하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는 매년 세계 국가들의 행복지수를 평가해 공표하고 있다.2012년 유엔이 매년 3월 20일을 ‘세계행복의날’(Inter
오피니언
이인권 칼럼니스트
2020.10.16 15:40
-
[뉴스인] 양예슬 =퍼스널컬러를 찾는 것이 유행이다. 퍼스널컬러란 개인이 가진 신체의 색과 어울리는 색을 말한다. 사람의 피부톤과 가장 어울리는 색상을 찾는 색채학 이론에서 비롯된 것이며, 주변에서 흔히 말하는 웜톤, 쿨톤 등을 나누는 것이 이 퍼스널 컬러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사람들이 자신의 퍼스널컬러를 알고 싶어하는 이유는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자연스러움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색채 화장법, 옷 색깔 하나 바꿨을 뿐인데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이미지에 생기가 돌고 예뻐 보인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내추럴한 이미지가 주
오피니언
양예슬
2020.09.25 11:48